버지니아 통합의학대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고 있는 윤영석 원장.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버지니아 통합의학대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고 있는 윤영석 원장.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자생한방병원이 한의학 세계화를 위한 다각적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미국 인디애나 의과대 및 버지니아 통합의학대를 방문해 한의학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국제 협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 게 대표적이다.

보건복지부와 한국한의약진흥원의 ‘한의약 해외수출 및 외국인 환자 유치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윤영석 자생메디컬아카데미 원장을 비롯해 의료진이 참여했다. 각 대학의 교수진 및 연구진을 만나 국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고, 의료 및 연구시설을 견학했다. 또 현지 의료진과 학생을 대상으로 근골격계 질환에 대한 한의학 치료기술, 임상사례, 교육 시스템 등을 전수했다. 아울러 내년 8월에 열릴 ‘제6회 자생 국제학술대회’ 공동 개최에 대한 논의도 이어갔다. 

윤영석 원장은 “이번 국제 교류는 한의학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고 해외 의료진과 협력을 강화하는 뜻 깊은 자리였다”며 “향후 글로벌 네트워크를 꾸준히 확대해 한의학 세계화에 앞장서도록 지속 노력할 것”이라고 했다.

이밖에도 7월 동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미국 평생의학교육인증원 보수교육기관 재인증을 획득했다. 또 올 초 미국 시애틀에서 열린 국제통합의학연합학회에 아시아 의료기관 중 유일하게 초청돼 연구 성과를 발표했다는 게 병원 측 설명이다.
[사진설명] 버지니아 통합의학대에서 침 치료를 시연하고 있는 윤영석 원장. 사진제공|자생한방병원



정정욱 기자 jja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