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케이블스럽게…소재-형식확실한차별화

입력 2008-01-03 09: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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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케이블 드라마는 더 ‘케이블스럽게’…. 지난해 시즌제 드라마, TV무비, 다큐 드라마 등을 자체 제작하며 호응을 얻었던 케이블TV는 올해 지상파 드라마와 더욱 차별되는 드라마를 선보일 계획이다. 온미디어 전광영 제작국장은 “2008년도에는 지상파 드라마와 확실히 차별화되도록 케이블만이 할 수 있는 색다른 소재와 형식 발굴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일단 국내 시즌제 드라마의 가능성을 보여 줬던 ‘막돼먹은 영애씨’는 2월 시즌3이 방영된다. MBC 드라마넷은 호평 속에 지난해 말 끝났던 ‘조선과학수사대 별순검’에 이어 ‘별순검 시즌2’를 8월에 방영한다. 류승룡 온주완 등 주연과 제작진이 모두 그대로 참여한다.색다른 장르의 드라마 실험도 계속된다. 온미디어는 ‘드라마 같은 이야기’와 이성이나 직장생활 등에 대한 ‘인포메이션’을 혼합한 ‘팁 드라마’를 선보인다. 2일부터 매주 수요일 밤 12시에 방영되는 ‘서영의 스파이’가 그것. 대한민국의 평균 남성을 대변하는 남자 주인공이 ‘서영’의 도움을 받으면서 완벽해지는 과정을 담았다. ‘막돼먹은 영애씨’를 통해 ‘다큐 드라마’라는 장르를 도입했던 tvN은 ‘리얼 다큐 드라마’를 표방하며 실제 경찰 10명이 주인공으로 출연하는 드라마를 제작 중이다. 염희진 기자 salthj@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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