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하“가수-DJ-MC-배우,모두놓치고싶지않아”

입력 2008-01-09 17: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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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가수, DJ, 연기자 등 다방면에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는 하하가 본인의 일에 무한 열정을 드러냈다. 9일 오후 4시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린 애니메이션 ‘엘라의 모험: 해피엔딩의 위기’시사회 후 기자간담회에 참석한 하하는 활동하고 있는 다양한 영역에서 그중 한 가지만 골라보라는 질문을 받고 “원래 내 직업은 가수”라고 말문을 열었다. “하는 일에 최선을 다한다”며 대답을 잠시 머뭇거리던 하하는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많은 사랑을 받았고 저 또한 버라이어티맨으로 살아가는 것이 행복하고 남에게 웃음을 주는 것에 대해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라디오 DJ는 안식처이고 일기장 같다. 일을 떠나 놀이터라고 생각한다”고 덧붙인 뒤 연기에 대해서는 “훗날 내 가족을 책임지고 먹여살려야 하는 밥그릇이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가수로서 많은 사랑을 못 받았지만 음반은 계속 낼 것이다”라며 겸연쩍게 웃음 짓던 하하는 “가수 뿐만 아니라 다른 영역에 모두 애착이 간다. 하지만 난 가수협회에 등록되어 있는 엄연한 가수”라고 말해 회견장을 웃음 바다로 만들었다. 마녀에게 마법의 힘을 빼앗겨 위기에 빠진 동화나라를 구하기 위해 좌충우돌하는 스토리를 담은 이번 애니메이션에서 하하는 동화나라를 주관하는 마법사의 제자인 사고뭉치 ‘맘보’로 분해 목소리 연기를 펼쳤다. 오는 24일 개봉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사진=임진환 기자 photolim@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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