허경영“PD수첩비판?일종의통과의례괜찮다”

입력 2008-01-16 15:01: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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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공화당 허경영 총재가 지난 15일 밤 방영된 MBC PD수첩의 ′시사집중-허경영 신드롬의 함정′편을 시청하고 "크게 문제될 것 없다"는 반응을 보였다. 허경영은 같은 시각 케이블 채널 tvN 현장토크쇼 ′택시′(26일 밤 11시 방송)녹화중에 PD 수첩을 시청하고 “나에 대한 문제 제기는 하나의 통과의례라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는 “모자이크 처리한 당원은 경제공화당원으로 생각하기 어렵다”며 의문을 표시했고, 매관 매직에 대해서도 “인터뷰 앞뒤 내용을 편집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정치인으로서 쇼 프로나 방송에 자주 나오는 이유에 대해 “정치인도 연예인처럼 국민을 즐겁게 하고 웃겨야 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라며 자신의 정치관을 밝히기도 했다. 이날도 허 총재는 배용준을 일본 특사로 보내야 일본 주부들의 민심을 사로잡을 수 있다는 특유의 논리를 펼치기도 했다. 한편 ′PD수첩′은 방송에서 아이큐 430, 결혼시 1억 원 무상 지원, 유엔본부 판문점 이전 등의 파격적인 허 후보의 주변을 집중 취재했다. 아울러 비례대표 국회의원직을 들먹이며 ′공천 장사′를 하는 의혹을 사고 있는 허 후보의 이면을 취재해 해당 게시판은 "속이 시원하다" vs "필요없고 선정적인 소재" 논란으로 시끄럽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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