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순미녀’최정원,알고보니주신(酒神)

입력 2008-01-31 16:02: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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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순한 이미지의 탤런트 최정원이 예상외의 상당한 주량을 공개했다. 최정원은 2월 1일 밤 방송되는 MBC ′놀러와′에 출연해 "누구와 마셔도 먼저 취한적은 없다"고 말했다. 그는 "드라마 소문난 칠공주 촬영 당시 개그맨 강유미씨와 소주를 마셨는데 평소 주량이 세다고 자신한 강유미가 소주 세 병을 마신 후 나보다 먼저 쓰러졌다”고 실례를 들었다. 이어 “내 주량이 어느 정도인지 모르지만 대학시절 남자친구들과 함께 술을 마셔도 절대 먼저 취한 적은 없었다”고 말해 주위를 놀라게했다. 그녀의 주사는 ′애교′. MC 유재석이 술에 취한 후 특이한 버릇은 없는지 묻자 함께 출연한 공형진은 “최정원의 주사는 주변 사람들에게 귀여운 애교를 부리는 것”이라고 답했다. 최정원은 “집에선 장녀라 어릴 적부터 부모님에게 애교를 부리고 싶어도 잘 못했는데 연기자 데뷔 후 선배들에게 그동안 못 부렸던 애교를 실컷 하고 있다. 최근엔 6살 아래 남동생에게 오빠라고 불렀다”고 말했다. 이날 최정원은 ′소문난 칠공주′ 촬영 당시 고주원과의 격렬한 키스신에 녹음 스태프의 얼굴이 빨개졌던 사연도 공개했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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