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블엔미드왕국이열린다

입력 2008-02-05 10:14: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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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블·위성TV는 설을 맞아 미드(미국드라마)를 비롯해 다양한 특집 프로그램으로 지상파TV에 맞선다. ▽ 미드 연속방영=미드 전문채널인 FOX채널은 6∼10일 미드 네 작품의 베스트를 골라 방영한다.심령 수사극의 지평을 연 ‘고스트 앤 크라임’은 6일 오후 10시 방영되며 1000만 명의 영국인 시청자를 끌어당긴 ‘닥터 후’, 소심한 천재 탐정의 코미디 수사물 ‘명탐정 몽크’, 실제 성범죄 사건을 토대로 극화한 ‘성범죄 전담반’ 시즌4·5, 연쇄 살인마를 쫓는 스릴러 ‘덱스터’가 7∼9일 같은 시간대 순서대로 방영된다. 10일에는 ‘성범죄 전담반’ 시즌 1∼3이 방영된다. 수퍼액션은 8일 오후 10시부터 9일 오후 5시까지 악마 사냥에 나선 형제 퇴마사의 이야기를 다룬 ‘수퍼내추럴’ 시즌 2(22편)를 연속 방영한다. 또 스토리온은 6∼8일 오전 2시에 ‘위기의 주부들 시즌 3’을 방영한다. ▽ 다큐멘터리=리얼TV는 은퇴 이민의 실상을 조명한 ‘은퇴 이민, 제2의 고향을 찾아서’를 6∼8일 오후 2시 10분(오후 11시 반 재방) 방영한다. 1, 2편에선 필리핀과 말레이시아를 찾아 은퇴 이민자의 인터뷰를 통해 현지의 여건과 현실을 소개한다. 3편에선 해외 이민을 떠나지 못하는 97%의 은퇴자의 삶과 행복한 노후를 위해 필요한 것 등을 알려준다. 온스타일은 미국 앵커우먼 바버라 월터스가 지난해 만난 10명의 인터뷰를 담은 ‘바버라 월터스: 올해의 리스트’를 6일 오후 10시 방영한다. 월터스는 팝 가수 저스틴 팀버레이크, 빌 클린턴 전 미국 대통령, 미드 ‘그레이 아나토미’의 캐서린 헤이글, 데이비드와 빅토리아 베컴 부부, 우고 차베스 베네수엘라 대통령, ‘해리 포터’의 작가 조앤 K 롤링 등과 나눈 솔직한 이야기가 담겨 있다. ▽ 오락·만화·게임=투니버스는 7일 오전 7시∼오후 2시 ‘로봇’ ‘날아라 호빵맨’ ‘빨간모자의 진실’ ‘아기공룡 둘리’ ‘빼곰의 머그잔 여행’ 등 온 가족이 함께 즐기는 ‘극장판 애니메이션 특집’을 마련했다. 닉은 10일에는 개구쟁이 꼬마와 실수투성이 수호천사의 우정 이야기를 담은 ‘티미의 못 말리는 수호천사’(오전 10시∼오후 7시)를 방영한다. 카툰네트워크는 6∼8일 낮 12시∼오후 9시 ‘톰과 제리’ TV 시리즈와 극장용 애니메이션을 총 27시간 방영한다. MBC게임은 6∼10일 오후 1시 반 ‘설 특집 천장지구’를 통해 스타크래프트 게임의 황제 임요환을 비롯해 강민 최연성 이윤열 홍진호의 명 경기를 살펴본다. 바둑TV는 9일 오후 11시 바둑TV의 진행 및 해설자인 김영환 김승준 김영삼 양건 김효정 한해원 등 프로기사들이 두 팀으로 이 두 팀으로 나뉘어 ‘릴레이 바둑’을 선보인다. 서정보 기자 suhchoi@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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