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들,설에뭐하니?‘충전휴식’vs‘워커홀릭’vs‘사서고생’

입력 2008-02-06 14:20:37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2008년 무자년 새해가 밝았다. 우리네 스타들은 5일간의 설날 연휴에 무얼 하며 지낼까? 충분한 휴식을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들어가는 스타들은 ‘황금 대목’을 살리기 좋고, 반면 시종 앞만 보며 내달려온 스타들은 충전을 위한 휴식 시간으로 삼기에 좋은 시기가 아닐 수 없다. “많이 쉬었다 아이가~” 설에도 일! 워커홀릭 질주형 ★‘바비인형’ 한채영, 설 연휴 첫 날 연극 무대 스타에서 배우로 거듭나고픈 ‘바비인형’ 한채영은 연휴 첫날인 6일 장진 감독의 연극 ‘서툰 사람들’ 공연에 오른다. 현재 주조연급으로 출연중인 영화 ‘연인’ 막바지 촬영에도 함께 힘쓰고 있다. 한채영은 “설 연휴 기간에는 한국에 있는 가족들과 보내고, 연극 앵콜 공연과 영화가 마무리되는 4월 이후 미국 시카고에 있는 친정에 다녀올 예정”이라고 밝혔다. ★ 보아-이준기-윤하 “해외에서 일해요” ‘월드 스타’ 보아와 ‘혜성같은 신예’ 윤하는 올 설 연휴를 일본에서 보낸다. 현재 일본에서 활동중인 보아는 지난 3일 잠깐 한국에 들어와 가족을 만나고 하루만에 출국했다. 한국은 긴 휴가에 돌입하지만 일본에서 설날은 의미가 없는 기간, 흔들림 없이 활동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지난 9월 종영한 드라마 ‘개와 늑대의 시간’ 이후 차기작 ‘일지매’까지 휴식기에 들어간 이준기는 올 설을 홍콩에서 맞이한다. 최근 한·중 문화교류대사로 위촉된 이준기는 6일 홍콩 최대의 쇼핑몰 투엔문타운플라자에서 열리는 설날 카운트다운 행사에 특별 게스트로 초대돼 아시아 팬들과 함께 새해를 맞이한다. ★ 권상우-이진 “연휴에도 드라마 촬영” 경쟁 드라마에서 촬영중인 ‘한류스타’ 권상우와 그룹 ‘핑클’ 출신 연기자 이진은 설 당일만 제외하고 촬영에 임할 예정. KBS 2TV ‘못된 사랑’ 제작진은 “2회 분량 정도의 촬영만 남아서 설은 모든 배우 스텝이 쉴 수 있다”고 말했다. SBS ‘왕과 나’에서 정현왕후로 등장하는 이진의 소속사측은 “대본 문제가 조금 있지만 설 당일은 쉴 수 있을 예정이다. 소화 폐비 이후 정현왕후가 중전에 오르는 중요한 장면이 등장할 예정이어서 이진은 설 연휴 기간 동안 촬영장에서 대기해야 한다”고 말했다. “나 돌아갈래~” 얼마만의 휴식이니~ 달콤행복 충전형 잇단 러브콜로 몇년간 촬영만 해왔던 이영아, 최여진, 소유진 등 미녀 3총사는 일제히 재충전을 위한 해외여행을 떠나거나 계획중이다. ★ 이영아, 소속사에 3주 휴가 요청 2005년 드라마 ‘황금사과’부터 ‘사랑은 아무도 못말려’, ‘황금신부’까지 3년간을 꼬박 드라마 촬영에 바쳐온 이영아는 지난달 29일부터 소속사에 3주 휴가를 요청해 가족 여행을 떠났다. ★ 최여진 “잔혹 스케줄 끝… 캐나다 가족 보고 올께요” 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로 데뷔해 3년 동안 영화 3편, 드라마 6편에 출연하며 잔혹(?) 스케줄을 소화해 온 최여진 또한 지난 1일 캐나다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떠났다. 쉬는 동안 가볍고 발랄한 캐릭터의 차기작을 골라본다는 계획이다. ★ 소유진 “부모님과 인도 여행…뮤지컬 위한 재충전” 최근 드라마 ‘아들 찾아 삼만리’를 끝낸 소유진도 지난 1일 부모님과 인도 여행길에 올랐다. 3월 중순에 막이 오르는 뮤지컬 ‘사랑은 비를 타고’에 출연을 결정 짓고 충전의 시간을 가지며 숨고르기에 나섰다. “나누면 기쁨이 두배” 사서고생 봉사형 설 연휴를 ‘나눔’의 시간으로 계획한 훈훈한 스타들도 있다. ★ 최수종-하희라 부부 ‘캄보디아 봉사’ 최수종 하희라 부부는 5일 사회복지법인인 하트-하트재단의 주최로 국내 의료진 및 한국국제협력단과 함께 캄보디아 씨엠립 지역으로 5일간의 자원봉사활동을 떠났다. 드라마 ‘대조영’을 성공적으로 끝내고 네팔 봉사 활동, 태안 방제작업 등 릴레이 선행을 펼치고 있는 최수종은 인터뷰에서 “명절에 아이들과 함께 시간을 보내지 못해 아쉽지만 아이들에게 엄마, 아빠가 열심히 활동하는 모습을 보여주는 것으로 위안을 삼겠다”고 말했다. ★ 김장훈 ‘이제부터 태안 돕기 시작!’ ‘기부천사’ 김장훈은 2월 수 백명의 자원봉사자들과 함께 태안 인근의 섬 방제 작업에 나선다. 자신의 홈페이지를 통해 “태안에 조사팀을 보내 실태를 파악에 나섰다”고 밝힌 김장훈은 “2월에 2000여명의 복구 전사를 만들어 떠날 생각”이라고 공언한만큼 연휴 동안 봉사 계획에 착수한다. 스포츠동아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화보]깜찍-발랄-섹시한 소유진의 일상, 미니홈피로 엿보기 [화보]‘잔혹 스케줄’ 잠시 멈추고 캐나다 떠난 최여진의 섹시 화보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