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와 가수, 각자의 자리에서 차세대 톱스타로 급성장 중인 장근석과 빅뱅의 T. O. P. 활동 영역이 틀려 만날 수 없었던 두 사람은 ‘스포츠동아’를 통해 인연을 맺게 됐다. TV에서 보고, 귀동냥으로 들어 빚어낸 각자에 대한 느낌과 생각은 무엇일까. 장근석이 본 T. O. P, T. O. P가 본 장근석을 추려봤다.
- 장근석이 본 T. O. P
“일단 만나면 포장마차에서 소주 한잔 하고 싶다. 자기 색깔이 분명한 친구 같아서 보기 좋다. 소주 한잔 걸치고 나면 함께 노래방에 가고 싶다. 내가 마이크를 잡으면 빅뱅의 노래를 자주 부르는데, T. O. P 앞에서 T. O. P의 랩 소절을 한번 불러보면 어떨까. 조만간 꼭 만나고 싶다.”
- T. O. P가 본 장근석
“(장)근석 씨가 팀 동료 G드래곤과 친분이 있는 걸로 알고 있다. 개인적으로 스타일이 좋은 친구라고 생각한다. 잘 생긴 것도 있지만 느낌이 근사하다고 할까. 동갑인데, 주위에서 나보다 많이 어른스럽다고 말한다. 근석 씨의 매력이 어른스러움이라면 난 나이에 비해 어리다는 것? 난 망가지는 걸 좋아해 그런지 천방지축 이미지가 강한 것 같다.”
허민녕 기자 justin@donga.com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