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준호,“몸값내리니,인기오르네”…‘내생애…’시청률상승

입력 2008-03-28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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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료 낮추고 마음 비우니, 시청률이 오르네.’ 정준호(오른쪽 사진)가 회심의 미소를 짓고 있다. 그의 안방극장 복귀작 MBC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극본 문희정, 연출 이태곤)의 시청률이 요즘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기 때문이다. 정준호는 매주 토·일요일 오후 9시 40분에 방송하는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에서 톱스타 송재빈을 맡았다. 그는 이 드라마에 출연하면서 출연료를 평균보다 4분의 3 수준으로 낮췄다. 2005년 SBS 드라마 ‘루루 공주’에 출연할 당시 회당 2000만 원대의 몸값을 자랑했지만 이번에는 당시와 크게 달라진 제작 환경을 고려해 선뜻 몸값을 낮추었다. 연기자에게 가장 민감한 출연료에 대해 마음을 비운 정준호의 선택을 시청률 호조로 돌아왔다. 8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10.9%(AGB닐슨미디어리·전국기준)를 기록한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은 회를 거듭할수록 1∼2% 포인트씩 상승하고 있다. 23일 방송에서는 15.5%까지 올라갔다. 이해리 기자 gofl1024@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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