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가뿔났다’주춤에하유미가뿔났다…하유미전격출연

입력 2008-03-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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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석의밉쌀아내역투입…“시청률맡겨줘”
‘하유미가 뿔났다(?)’ ‘김수현 사단’의 대표적인 연기자 중 한 명으로 꼽히는 하유미가 ‘엄마는 뿔났다’를 위해 나섰다. 하유미(사진)는 KBS 2TV 주말극 ‘엄마가 뿔났다’(극본 김수현·연출 정을영)의 기세가 주춤하자, 드라마의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29일 방송분부터 드라마에 등장했다. 하유미는 극중에 삼석의 아내 지나역을 맡았다. 지나는 남편의 오늘 날이 있기까지 애써준 시숙네에 대한 배려는 전혀 없는 밉살맞은 캐릭터. 1월 23일 열린 ‘엄마가 뿔났다’ 제작발표회 당시 지나의 역할은 캐스팅이 확정되지 않은 상태였다. ‘엄마가 뿔났다’ 제작진은 “지나의 캐릭터와 맞는 배우를 찾던 중 ‘내 남자의 여자’를 함께 했던 하유미 씨에게 제의를 했고, 흔쾌히 받아들였다”며 “일석이나 이석과 성격이 전혀 다른 지나의 등장이 드라마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어 줄 것”이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하유미는 김수현 작가의 드라마에 자주 등장해 ‘김수현 사단’의 일원으로 꼽혀왔다. 특히 ‘내 남자의 여자’에서 펼친 개성넘친 연기로 ‘국민언니’로 불리기도 했다. 허남훈 기자 noi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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