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호동“아내가최고의재산,팍팍!”…박명수결혼식말말말

입력 2008-04-06 08:5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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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 결혼한 박명수 결혼식에는 300여명의 연예계 스타들이 참석했다. 유재석, 정준하, 노홍철, 정형돈 등 MBC ‘무한도전’ 동료들과 공익근무요원인 하하도 모습을 드러냈다. ●강호동 ‘아내가 인생 최고의 재산이다. 팍! 팍!’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 1층 로비에 마련된 박명수 결혼식의 포토월은 몰려든 연예인들로 병목현상을 보였다. 지하 주차장을 통해 1층으로 올라온 강호동은 로비 반대쪽으로 들어오면서 인터뷰 기회를 잡지 못해 안절부절했다. 강호동은 “로비쪽으로 돌아가야 하나”라며 혼잣말을 하다가 결국 가수 이루, 개그우먼 김효진을 보낸 후 힘들게 취재진을 만났다. 강호동은 “아내가 인생 최고의 재산이다. 팍! 팍!”이라며 새신랑 박명수의 기를 불어넣었다. 이어 “옛말에 남편은 하늘, 아내는 땅이라고 했는데 하늘에는 가격표가 없지만 땅값은 하늘보다 더 높다”며 애처가임을 과시했다. ●박준형-김지혜 부부 ‘첫날밤은 꿈을 꿔야’ 2005년 7월 3일 결혼한 박준형-김지혜 부부는 “첫날밤은 무조건 꿈을 꿔야한다”고 조언했다. 박준형은 “암흑 상태일 때 가면을 쓰면 된다“며 걸죽한 입담을 과시했다. ●박정아의 폭로 ‘여친 있는데도 소개해달라고 했다’ 강호동처럼 지하로 들어섰다 1층 포토월에 나선 임하룡은 박정아와 함께 인터뷰를 했다. 임하룡은 후배인 박정아가 다정하게 팔짱을 끼자 “듀엣이라도 하리”라며 쥬얼리의 ‘베이비 원 모어 타임’에 맞춰 율동을 선보이기도. 한편 박정아는 “명수 오빠가 여자친구 있는 거 뻔히 아는데 라디오 부스에서 마주치면 그렇게 소개팅을 해달라고 했다”고 밝혔다. ●하하-정형돈 “축가 맡았어요” ‘무한도전’ 멤버인 정형돈과 공익근무요원인 하하는 성시경에 이어 깜짝 축가를 맡았다. 하하는 병무청의 ‘인터뷰 불가 방침’에 일찌감치 식장에 뛰어들어갔으나 뒤늦게 온 정형돈은 하하와의 깜짝 프로젝트를 누설(?)했다. 정형돈은 “명수형은 땡 잡은 것”이라며 “행복하게 잘 살라”고 말했다. ●조원석-김영철-우승민 “이민우 오지마!” 결혼식 시간인 오후 5시가 지나자 연예인들이 삼삼오오 몰렸다. 조원석, 김영철, 우승민은 나란히 들어서며 웃음 폭탄을 준비했으나 신화의 이민우가 들어서자 손사래를 쳤다. 결국 이들은 짤막한 축하인사로 인터뷰를 마쳤다. ●김용만 “이 기회에 머리도 났으면” 김용만은 “결혼을 기회로 머리도 났으면 한다”고 전했다. 또 이날 박명수가 신곡 ‘바보에게...바보가’를 부르는 것에 대해 “결혼식인데 자기가 하고 싶은 거 마음대로 할 수 있다”면서 “꼭 들어보고 싶다”고 황급히 식장으로 뛰어 들어갔다. ●지상렬 “아직 입질이 없어요” 박명수와 70년생 동갑내기인 지상렬은 “아직 입질이 없다”면서 “다른 분들 시집 장가가도 그냥 가나보다 했는데 박명수 씨 결혼은 마치 제 아들 장가보내는 기분이다”라고 말했다. 정기철 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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