탁재훈,축구·야구·골프‘유별난운동광’

입력 2008-04-0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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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재훈의 운동사랑은 유별나다. 축구, 야구, 골프 등 어느 것 하나 빠지지 않고 각 종목에서 온 몸을 날린다. 그의 차 트렁크에는 항상 어느 때, 어떤 운동이라도 참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장비들이 들어 있다. 특히 축구 경기가 있을 때는 영화 촬영 스케줄을 미뤄서라도 꼭 참가한다. 바쁜 일정 속에서 그가 운동을 꼭 챙기는 가장 큰 이유는 움직이는 것을 좋아해서다. 또 땀을 흘리고 나면 무언가를 해냈다는 성취감 때문에 좋다고 한다. 탁재훈은 자신이 단장으로 있는 연예인 축구팀 ‘FC시스템’에서 주전 공격수로 뛰고 있다. 또 안재욱, 정태우 등이 속한 ‘재미삼아’ 야구팀에서는 중심 타자를 맡고 있다. 두 운동 중에 그가 가장 좋아하는 것은 역시 축구. 양 발 엄지발톱이 까맣게 변해 곧 빠질 것 같이 보여도 축구화를 신는 데는 남다른 이유가 있다. 야구와 달리 축구는 기다리지 않아도 좋고, 또 운동장을 계속 뛰어 다닐 때 심장이 팔딱팔딱 뛰는 것에 희열을 느낀다고 한다. 프로필 1993년 이세창 주연의 영화 ‘혼자 뜨는 달’ 단역으로 연예계에 데뷔했습니다. 1995년 ‘내가 선택한 길’로 데뷔 발표 했고, 2년 후 신정환과 컨츄리 꼬꼬 결성했습니다. 컨츄리 꼬꼬로 활동하면서 총 8장의 앨범을 발매했죠. 2001년 이효림 씨와 결혼해 현재 슬하에 딸 소율(7)과 아들 유단(5)이 있습니다. 2002년 컨츄리 꼬꼬 정식 해체 후 2004년 에스파파(S.PaPa)라는 이름으로 다시 활동. 에스파파는 ‘소율이의 아빠’라는 뜻으로 만들었을 정도로 자식사랑이 남다르죠. 최근에는 영화 배우로도 나서 ‘가문의 위기’ ‘맨발의 기봉이’ ‘가문의 영광’에 연속으로 출연했고, ‘내 생애 최악의 남자’와 ‘어린왕자’에서는 첫 주연배우 자리를 꿰찼습니다. 가수, 영화배우, 두 아이의 아빠 등 모든 일에 최선을 다 하는 당신은 ‘욕심쟁이 우훗훗’. 이정연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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