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발잘맞아야하니까…”,이승철매니저궁합본사연

입력 2008-04-08 08:31:41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대사(大事)를 앞두고 점집을 찾아간다. 점쟁이에게 사주(생년월일)를 써내고 두 사람의 궁합을 맞춰본다.’ 비단 결혼을 앞둔 신랑 신부에게만 국한된 모습이 아니다. 이제는 매니저와 가수, 호흡이 잘 맞아야 성공할 수 있는 이들에게도 통용된다. 얼마 전 가수 이승철이 현 매니저와 점집에서 궁합을 봤다고 해 눈길을 끈다. 이승철의 측근은 “모든 일에 신중한 이승철 씨가 점집을 찾아갔다가 현 매니저와 궁합이 매우 좋다는 점쟁이 말을 듣고 함께 일을 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물론 궁합이 좋다는 이유만으로 이승철과 매니저가 함께 일을 하는 건 아니다. 매니저라는 존재가 가수 활동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는 만큼 신중하게 선택하고 싶은 이승철의 바람이었다. 이 측근은 “돌다리도 두드려 보고 건너려는 신중한 행동”이라며 이러한 이승철의 결정에 대해 설명했다. 이 측근은 또한 “가요계 불황이 지속되면서 가수들이 위기감을 느끼게 됐고 이때 매니저의 역할이 더욱 중요해졌다”며 “그러기 위해서는 가수와 매니저의 호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덧붙였다. 스포츠동아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