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스포츠동아 이수진 기자] 가수 이선희가 확 달라진 모습과 함께 진솔한 속내를 털어놨다.

17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에는 신곡 ‘이제야 사랑이 보이네’로 돌아온 이선희가 출연했다.

이날 이선희는 감정이 끓어오를 때마다 자신만의 방식으로 마음을 다스린다고 밝혔다. 그는 “한강 시민공원을 걷거나 혼자 여행을 간다”며 “어디 갈 수 없는 상황이 되면 집에 있는 옷을 다 꺼내 정리한다”고 말했다.

이어 “같은 행동을 반복하다 보면 고요함이 찾아온다. 그러고 나면 이상하게 멜로디가 생각난다”며 자신만의 작업 루틴도 공개했다. 또 “옷 정리를 하다 갑자기 작업실로 가기도 한다. 집에 돌아오면 집이 난장판이다”라고 웃어 보였다.

최근 빠져 있는 DJ 활동에 대한 애정도 드러냈다. 이선희는 “원래 메탈과 하드록을 좋아했다”며 “요즘은 EDM과 베이스하우스 장르에 꽂혀 있다”고 말했다.

이어 “DJ는 음악을 단순히 틀어주는 게 아니라 매치하고 변형하는 창의적인 작업”이라며 “40년 동안 음악을 했지만 DJ로서는 신인이다. 새로운 뮤지션들을 만나고 싶다”고 밝혔다.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유튜브 채널 ‘마이금희’ 캡처

특히 화제를 모은 단발 펌 스타일에 대한 비하인드도 공개했다. 그는 “펌을 해서 드라이를 편하게 하려고 했는데 이런 머리가 나왔다”며 “그냥 이거대로 살자 싶었다”고 털어놨다.

또 “원래 애교가 많은 성격인데 상대가 낯설어할까 봐 절제하며 살았다”며 “이제는 조금씩 보이고 살아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고백했다. 그러면서 “귀여운 할머니가 되고 싶다”고 덧붙였다.

이금희는 “우리가 알던 이선희와는 또 다른 모습이라 더 좋았다”고 반응했다.

한편, 이선희는 1964년생으로 올해 61세다. 1984년 강변가요제 대상 수상곡 ‘J에게’로 데뷔했으며 ‘아! 옛날이여’, ‘인연’, ‘그중에 그대를 만나’ 등 수많은 히트곡으로 사랑받았다.



이수진 기자 sujinl22@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