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리는소문난마당발“축구선수박주영과도친해요”

입력 2008-04-08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유리는 가요계의 마당발이다. 그녀의 인맥을 들어보면 방대함에 놀라게 된다. 유별난 인간관계는 연예계에 그치지 않는다. 그녀는 전혀 상관이 없을 것 같은 스포츠계의 여러 인물과도 친분이 두텁다. 더군다나 그녀가 맺은 인연을 맺은 사람들은 누구나 친해지고 싶어하는 톱스타들이다. 유리가 인맥을 쌓기 시작한 것은 과거 신화 김동완이 만든 ‘산채비빔밤’이라는 인터넷 커뮤니티를 통해서다. 우선, 가수 세븐과는 ‘베스트 프렌드’라고 말할 정도로 막역하다. 보아는 그녀의 팬임을 자처한다. 세븐과는 데뷔 전부터 같은 연습실에서 춤추고 노래했던 사이다. 그 연습실에 보아도 있었고, 서로 땀을 흘리며 친분을 쌓기 시작했다. 이후 유리는 보아와 함께 2002년 월드컵 경기를 같이 보기도 했다. 보아는 유리에게 “언니는 정말 잘 됐으면 좋겠다. 잘 될 거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고 한다. 보아는 유리가 7년 만에 발표하는 새 앨범에 가사를 써주려고 했지만, 바쁜 일정으로 인해 선물을 다음으로 미뤄야 했다. 이수영과 휘성, 쥬얼리의 서인영과도 소소한 일상도 허물없이 나누는 사이다. 개그맨 정종철과도 돈독한 친분을 가지고 있어 개그맨들 사이에서도 인기 만점이다. 그런가 하면 ‘축구천재’로 불리는 박주영 선수와는 서로의 성공을 빌어주는 절친한 누나 동생사이다. 전 축구 국가대표 최용수 선수의 소개로 알게 됐는데, 박주영과 비슷한 또래여서 공감대도 남다르다. 특히 박주영은 유리에게 늘 “음반 빨리 나와야 할 텐데”라며 걱정을 해주었다고 한다. 김원겸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