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타]김혁“누드연기하다가앗!″

입력 2008-04-09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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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 연기자 김혁(26·사진)은 ‘장항선의 아들’이란 꼬리표를 달가워하지 않는다. 아버지의 이름으로 평가받을 수 있기 때문이다. 2007년 영화 ‘쏜다’의 조연으로 데뷔한 김혁은 MBC 사극 ‘태왕사신기’와 영화 ‘더 게임’에서는 아버지와 나란히 출연했다. 그리고 네 작품 만에 주연을 꿰찼다. 코미디 영화 대표주자 장항준 감독과 김정우 감독이 각각 2편씩 만든 영화로 대결하는 ‘장감독vs김감독’이란 프로젝트에서 김정우 감독의 ‘색다른 동거’에서 미녀를 사로잡는 주인공 카사노바 역을 맡았다. 김혁은 “감독님에게 키스신도 ‘진하게 해도 된다는 승낙을 받고 연기에 임했다”고 말했다. 함께 키스신을 한 정시아는 “김혁씨와 너무 진하게 찍어서 다시 약하게 찍었다”고 털어놓았다. 그런가 하면 여자 10명 앞에서 누드모델 연기를 열정적으로 했다가 몸에 붙인 ‘공사’(중요 부위를 가린 것을 가리키는 영화계 은어)가 떨어진 아찔한 경험도 겪었다. 정기철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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