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드니 빨간색이 좋아!”, “이젠 체력이 안 된다니깐…” 할머니로 변신해 엄살을 피우지만 오지혜의 비유처럼 생동감 넘치는 ‘소년’ 같다. 오지혜는 이정은의 털털한 모습이 미래소년 코난 ‘포비’같다고 적었다.
그는 술잔에 연기 얘기만 오르면 날이 새는 줄 모르고 최광일과 설전을 벌인다고 했다.
밤새 ‘정직한’ 연기를 고민하는 그, 이정은은 연기인생 20년, 대학로 사랑의 진정한 터주였다.
변인숙기자 baram4u@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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