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타&스타]강석·김혜영“4시간개표방송4개월같아”

입력 2008-04-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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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찌나 조심스럽던지 4시간이 ‘싱글벙글쇼’ 4달 진행한 것처럼 느껴졌습니다.”9일 밤10시 여의도 MBC A스튜디오. MBC 표준FM의 간판 프로그램 ‘싱글벙글쇼’에서 20년 이상 호흡을 맞춘 강석과 김혜영(사진 아래)은 이날 연예인으로는 처음으로 개표방송에 참여했다. 자타가 공인하는 생방송 베테랑들에게도 선거방송은 여간 부담이 아니었던 것 같다. “승패가 있으니 부담스러웠다”(강석) “심장이 두근대고 여기서 쓰러지는 거 아닌가 생각했다”(김혜영)고 소감을 밝혔다. 강석과 김혜영은 이날 오후 6시부터 밤10시까지 개표방송 세트장에서 한 발짝도 벗어나지 않았다. 식사는 커녕 화장실도 가지 않았다. 김혜영은 “라디오 본부에서 ‘싱글벙글쇼’처럼 진행하면 안 된다고 주의사항을 귀에 못이 박히도록 들었다고 전해줬다. 정기철기자 tomju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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