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은피부,입체감을줘라

입력 2008-04-1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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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부톤에어울리는색조화장법
이번 봄/여름 시즌 트렌드는 비비드한 핫 컬러(강렬한 원색)다. 하지만 유행하는 색상을 무조건 쓴다고 멋쟁이가 되는 것은 아니다. 메이크업을 하는데 있어 컬러 선택은 피부 톤에 따라 결정하는 것이 중요하다. 예를 들어 핫핑크 색상이 유행이라고 해서 자신의 피부 톤에는 어울리지 않는데 사용한다면 오히려 화장을 하지 않느니만 못하다. 트렌디하면서 예뻐 보이는 화장법을 메이크업 아티스트이자 W퓨리피 원장인 우현증씨의 도움을 받아 소개한다. 자신의 피부 톤에 맞는 화장을 하고 자신 있게 거리를 걸어보자. ○ 하얀 피부라면 - 메이크업 한 한부분만 포인트 어느 컬러든 잘 어울리지만 원색은 유난히 튀어 보일 수 있으므로 메이크업 중 한 부분에만 포인트를 준다. 입술에 비비드 컬러로 포인트를 주고 싶을 때는 눈에는 아이섀도를 소량 사용하고, 입술은 과감하게 핫핑크나 주황빛의 컬러를 사용해 발라보자. 단 이 때 포인트 컬러로 인해 더욱 창백해 보일 수 있는 하얀 피부에는 블러셔를 사용해 화사한 혈색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TIP 이걸 사용해보세요: 립-랑콤 쥬시 튜브 팝 일렉트릭 핑크 ○ 노란 피부라면 - 핑크빛 파운데이션 소량 사용 혈색이 도는 듯한 베이스를 하기 위해 우선 핑크빛 파운데이션을 소량 사용해 기본 피부 톤을 보정한다. 노란 피부에 잘 어울리는 형광 오렌지색으로 입술에 포인트를 준다. 눈매는 황금빛 아이섀도를 사용해 음영을 주고, 볼은 은은한 복숭아 색상으로 연출하면 소녀 같은 느낌이 난다. TIP 이걸 사용해보세요: 립-맥 모란지 립스틱 ○ 붉은 피부라면 - 눈매 보라색·녹색으로 컬러감 색감을 많이 주면 얼굴이 더 붉어지는 느낌이 나기 때문에 피한다. 대신 베이스는 노랑색의 파운데이션을 사용해 보정하고, 눈매는 보라색 또는 녹색으로 컬러감을 주면 붉은 피부의 느낌에서 시선을 분산시킬 수 있다. 블러셔는 생략하거나 은은한 베이지 복숭아 색상을 사용해 색감을 살짝 주고, 입술은 골드 누드 베이지 컬러의 립글로스로 마무리한다. TIP 이걸 사용해보세요: 파운데이션-슈에무라 페이스 아키텍트 974, 립-크리니크 플럼프 앤 샤인 26 ○ 검은 피부라면 - 쉬머로 T존·U존 음영 살리기 어느 정도의 입체감을 주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에 광택을 주는 쉬머(파운데이션을 하기 전 베이스처럼 바르는 제품)를 사용해 T존이나 U존에 음영을 줘 입체감을 살리는 방법도 좋다. 우선 하이라이트를 눈 밑 부분에 주어 어둡고 칙칙한 피부를 환하게 만든다. 화려한 파랑이나 녹색을 사용해 아이라인에는 포인트를 주고, 입술은 복숭아 빛이 감도는 색으로 마무리한다. TIP 이걸 사용해보세요: 하이라이트-비디비치 메이크업 스타일러 팜므 스타일러, 아이섀도-겔랑 시그니처 아이섀도 쿼드, 립-랑콤 쥬시 튜브 립글로스 39 이길상 기자 juna109@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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