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伊맛이야”…‘매콤한소스’&‘쫄깃한면발’

입력 2008-04-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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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위기가 고급스러워 평일뿐만 아니라 데이트나 특별한 날에 가면 분위기가 더 좋을 것 같은 레스토랑. 첫 번째 데이트의 설레고 수줍었던 기억처럼 맛있는 이탈리안 푸드를 맛볼 수 있는 곳이 있다. 풍미 좋은 크림치즈 소스 파스타와 신선한 모짜렐라 치즈가 듬뿍 올려진 피자가 입맛을 돋우고, 와인 한 잔을 가볍게 곁들이면서 유쾌한 대화를 나눌 수 있다. ○ 고급스러운 어울림 파스타-닐리쿠치나 닐리쿠치나는 건물 입구 조명과 화분이 고급스럽고 차분한 느낌을 전해준다. 입구부터 세계 각국의 다양한 와인이 보관되어 있는 것을 볼 수 있다. 메뉴판에는 각종 샐러드와 사이드 디쉬, 피자, 파스타 등이 있다. 파스타는 토마토, 크림, 오일 소스 중에서 선택할 수 있다. 곡물을 넣어 구워낸 빵은 입맛을 돋운다. 얇은 도우의 고르곤졸라 피자는 치즈의 향이 풍부하고 식감이 쫀득하다. 한 조각씩 잘라서 돌돌 말고 꿀에 살짝 찍어 먹어야 제 맛이다. 피자를 주문할 때 도우를 선택할 수 있는데 기본인 화이트와 오징어 먹물을 넣은 블랙 도우가 있다. 통통한 킹크랩과 날치알, 브로콜리를 넣은 킹크랩 파스타는 모양이나 색감이 좋고, 되거나 묽지 않은 크림소스의 농도도 적당하다. 새우 피칸테 파스타는 크림소스에서 나는 매콤한 맛이 독특하다. 첫 느낌은 부드러우면서 매콤한 맛이 살짝 감도는데 평소 크림소스를 느끼하다고 생각하는 사람들이 거부감 없이 먹기에 좋다. 뚝배기 파스타는 새우, 홍합, 양배추 등 해산물과 토마토 소스가 어우러져 뚝배기에 내오는데 언뜻 보면 짬뽕처럼 보이지만 매콤한 맛이 좋아 소스에 자꾸 손이 간다. 통통한 새우와 함께 사프란 향이 그윽한 리조또는 치즈를 넣어 부드러운 맛이 일품이다. 아이디 kjm1004 가격:크렌베리 피자 1만4500원, 쉬림프 크림 스파게티 1만3500원 찾아가는 길:성남시 분당구 서현동 85-1 1층 시범단지 앞 먹자골목 ○ 실력과 감각이 만난 곳-베네세레 회식 장소로 가게 된 가로수길 이탈리안 레스토랑 베네세레. 여직원들 사이에 유난히 호감도가 높은 곳이었다. 웰컴 메뉴로 빵과 아뮤즈 부쉬(식전에 입맛을 돋우는 요리)를 내온다. 토스카나 지방의 시골풍 샐러드는 한 입 크기로 자른 하얀 모짜렐라 치즈와 이태리 햄인 프로슈토, 양상추 등을 넣은 것으로 발사믹 소스가 뿌려진다. 크림소스 해산물 스파게티는 바지락, 새우, 홍합 등 탱탱함이 느껴지는 신선한 해산물과 소스가 어우러져 자꾸 손이 가게 한다. 담백한 맛의 봉골레 스파게티는 가볍게 먹고 싶은 날 선택하면 탁월한 메뉴. 고르곤졸라 풍미의 쇠안심 리조또는 적당히 익힌 밥알이 고소하면서도 부드러워 편안한 맛이다. 치즈가 듬뿍 올려진 피자는 큼직하게 올린 버섯이나 통으로 썰어 넣은 양파, 신선한 파프리카 등이 꽤나 정직하게 요리한다는 느낌을 준다. 대체적으로 맛이 담백하면서 고소하다. 작은 소품을 비롯해 전반적인 인테리어는 곳곳에 공들인 흔적이 엿보인다. 내부는 아담한 편으로 분위기가 아늑하고 테이블 간격도 여유가 있어서 좋다. 조명도 적당히 어두워 와인을 마시거나 데이트하면서 분위기 잡기에 좋다. 아이디 sugie 가격:후레쉬 모짜렐라 치즈의 시골풍 샐러드 1만3200원, 마르게리따 피자 1만4300원 찾아가는 길:서울시 강남구 신사동 532-8 예빌딩 2층 제공 | 메뉴판닷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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