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멤버불화설-탈퇴설?아직재미있어서해체안해요”

입력 2008-04-14 12: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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엠씨더맥스(M.C the Max)의 보컬 이수가 멤버간 불화설, 탈퇴설, 해체설에 대해 입을 열었다. 4일 오후 8시 서울 세종로 KT빌딩 내 KT아트홀에서 열린 이수의 솔로 앨범 쇼케이스에서 이수가 “엠씨더맥스는 헤어질 수 없는 팀”이라고 밝혔다. 이수는 4월 앨범 ‘I am…’을 발표하고 타이틀곡 ‘삐에로’로 솔로 활동을 시작했다. 이에 엠씨더맥스의 해체설이 다시금 불거졌다. 그동안 전소속사와의 소송 등으로 한 차례 불화설에 휘말렸던 터라 이수의 솔로 활동이 팀을 해체하기 위한 포석이 아니냐는 논란이 인 것. 이날 쇼케이스 중 이수는 “멤버 간 불화설, 해체설, 이수 탈퇴설 등 말이 많지만 서로 각자 프로젝트 앨범을 발매하는 것일 뿐 문제는 없다”며 여러 설에 대해 직접 해명했다. 두 멤버가 이수의 쇼케이스에 참석하지 않은 것에 대해서는 “오늘 쇼케이스에 멤버가 참석하지 않아 다시 말이 많아질 것 같지만 멤버들이 일본으로 콘서트 아이템을 찾으러 갔다”며 “내 솔로 앨범 연주를 멤버들이 맡아줬고 내가 불안해할 때마다 ‘너는 잘 할 수 있다’고 오히려 응원했다”며 남다른 친분을 과시했다. 쇼케이스가 끝나고 가진 기자회견에서도 이수는 “8년 전 처음 데뷔할 때 우리끼리 재미없으면 그만두자는 말을 했다”며 “아직 재미있는 것들이 많아서 해체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엠씨더맥스는 채무관계로 이뤄진 팀이라 절대 헤어질 수 없다”고 농담을 건네 웃음을 자아내기도 했다. 엠씨더맥스 소속사 관계자에 의하면 “오는 5월17일과 18일 서울 어린이대공원 내 돔아트홀에서 엠씨더맥스 콘서트가 열린다”며 “또한 6월 앨범을 발매하고 활동을 재개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수의 솔로 앨범 ‘I am…’은 타이틀곡 ‘삐에로’를 비롯해 이수의 자작곡 5곡 등 총 11곡이 수록돼 있다. 이수는 6월까지 솔로활동을 하며 6월 그룹 엠씨더맥스로 활동을 이어간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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