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성,성대수술두달만에활동재개

입력 2008-04-16 14:05: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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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휘성이 성대 수술을 받은지 두 달 여 만에 활동을 재개한다. 휘성은 2월 25일 서울 시내 한 병원에서 성대낭종수술을 받았는데, 성대회복이 예상보다 빨라 수술 10주 만인 5월 초부터 라이브 무대에 오른다. 성대 수술의 경우 통상 노래를 다시 부르기까지 3개월간의 회복기간이 필요하지만, 휘성은 수술 후 목 관리를 잘해 활동 재개 시점을 앞당길 수 있게 됐다. 휘성 소속사 오렌지쇼크에 따르면 휘성은 수술 후 2주 동안 말을 한 마디도 하지 않아고, 한 달간 성대에 무리가 가는 말이나 음식을 피했다. 또한 의사가 정해준 프로그램을 잘 따르면서 성대회복을 위해 노력했다. 그 덕에 휘성은 성대 회복이 빨랐고, 수술 전과 다름없는 목소리를 유지할 수 있게 됐다. 휘성은 수술 한 달 후부터 허밍을 시작했고, 현재는 제법 목청껏 노래를 할 수 있을 정도까지 회복됐다. 휘성은 5월 초부터 대학교 축제 현장을 돌며 라이브 무대를 벌일 예정이다. 아울러 새 앨범 녹음작업도 병행해 6월쯤 발표할 예정이다. 휘성 측은 “수술 후 목소리가 변할까 우려가 컸지만, 다행히 예전과 똑같아 천만다행”이라며 “5월부터 시작되는 대학교 축제에서 무대에서 휘성이 다시 라이브의 진가를 발휘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홍재현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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