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홍철이 MC몽을 위해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MC몽은 17일 4집을 발매하고 타이틀곡 ′서커스′로 가수 활동을 재개했다. 특히 평소 MC몽과 두터운 친분을 과시했던 노홍철이 우정 출연해 누리꾼들의 호응을 얻고 있다.
MC몽의 ‘서커스’ 뮤직비디오는 세븐, 김종국, 쥬얼리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수현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내용은 신인가수에서 대박가수로 거듭나는 MC몽은 결국 ‘TV가 만들어 낸 광대’ 라는 에피소드로 진행됐다.
노홍철은 재치 있는 입담으로 ‘서커스’ 를 구경하러 온 관객들에게 ‘MC몽 쇼’의 시작을 알리는 역할을 맡았다. 특유의 빠르고 재미있는 입담을 앞세워 뮤직비디오에서 가장 중요한 도입부를 코믹하게 꾸몄다는 평을 받고 있다.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조수현 감독은 “이번 ‘서커스’ 무대 콘셉트와 스타일이 모두 MC몽의 작품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라며 “MC몽과는 처음 작업 했지만 촬영에 들어가면 어떠한 주문도 필요 없을 정도로 재치 있는 표정과 행동을 연기한다”고 극찬했다. 이어 “이번 ‘서커스’ 뮤직비디오가 최근 들어 가장 즐겁게 작업한 작품”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한편 MC몽의 형형색색 컬러풀하고 생동감 넘치는 컴백 무대는 오는 20일 일요일 ‘SBS 인기가요’ 에서 열린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