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C몽“열애루머돌아여친공개”

입력 2008-04-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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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C

“엄마까지의심해결정…내겐그녀밖에없어요”
“진짜 앨범 홍보 아니고요. 말도 안 되는 루머가 너무 심해서 얘기한 겁니다.” MC몽이 3년째 교제 중인 여자친구를 공개한 뒤 그 속사정을 털어놨다. 그는 21일 ‘스포츠동아’와 가진 인터뷰에서 “악성루머가 끊이질 않아서 고민하다 여자친구의 존재를 알리기로 했다”고 담담하게 말했다. MC몽은 한동안 여자연예인 A씨와의 열애설로 적잖은 마음고생을 해왔다. ‘사귄다’로 가볍게 시작된 열애설은 MC몽의 휴대폰에 A의 사적인 사진이 저장돼 있다는 악성루머로 확산됐다. 그는 “소속사 식구들도 날 믿지 않았고 어머니마저 사실이냐고 물어왔다”며 “여자친구는 상처받고 정말 화가 머리 끝까지 났다”고 돌아봤다. MC몽은 “내가 말을 하게 되면 왠지 변명인 것 같아 입을 다물고 있었다”면서 “내 휴대폰을 갖고 있다는 사람들이 전국 각지에서 연락을 해왔다. 대체 내 휴대폰 몇 개라는 얘기냐”며 분개했다. 결국 MC몽은 최근 MBC ‘유재석 김원희의 놀러와’ 녹화에서 여자친구의 존재를 공개하며 루머를 불식시켰다. MC몽의 여자친구는 4살 연하의 미국에서 공부중이 미모의 유학생. MC몽은 3년간 국제전화로 예쁜 사랑을 키워왔다고 당당히 밝혔다. MC몽은 자신이 해바라기형 순정파여서 원거리 연애가 가능했다고 설명했다. MC몽은 “그 친구가 유학생이다 보니 3년 동안 만난 횟수가 일주일이 채 안 된다”며 “내가 한 사람에게 꽂히면 그 사람만 봐서 지금까지 사귀는 게 가능했다”고 말했다. 그는 ”사랑할 때 만큼은 최선을 다하니 예쁘게 지켜봐달라”고 당부했다.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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