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동성로에연예인테마파크섰다

입력 2008-04-23 06: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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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최초로 연예인들이 대거 참여한 단일 브랜드가 탄생했다. ‘레이 앤 레이’가 그것으로 25일 대구 동성로에 첫 오프라인 매장이 문을 연다. (주)젊은제작자연대(대표 홍현종¤이하 젊제연)는 3월 26일 서울 논현동 임피리얼 팰리스호텔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공동브랜드 ‘레이앤레이’ 런칭을 알린 바 있다. 대구 최대의 번화가인 동성로 2.28공원에 위치한 엔터테인먼트 테마파크 ‘코앤스타’에 입점하는 레이앤레이는 젊제연이 지역문화산업의 활성화를 위해 브랜드마케팅 전문회사인 (주)엔츠커머스(대표 민효식)와 손잡고 의욕적으로 시작한 사업이다. SBS 인기 드라마 ‘온에어’의 촬영지로 사용돼 대구 지역의 명소로 자리 잡은 코앤스타 대구 동성로 1호점은 스타 개인이 직간접적으로 참여하던 기존의 스타숍과 달리 음반제작단체인 젊제연을 브랜드화한 테마파크로, 젊제연 공동브랜드인 레이 앤 레이와 울프엠을 비롯한 패션 브랜드숍과 국내 최초의 캐릭터 카페, 최대 규모의 네일아트숍, 디자인숍, 드라마 세트장을 재현한 드라마존, 쥬얼리 브랜드 등의 모두 6개의 테마존으로 구성된다. 젊제연 브랜드 레이 앤 레이의 첫 번째 사업인 코앤스타는 스타들의 이야기를 각 브랜드에 접목시켜 지방의 팬들이 서울에 가지 않고서도 스타와 만나고, 코앤스타 내에 설치된 드라마 세트장에서 드라마의 제작과정을 체험해 보는 등 독특한 문화공간으로 만들어 대구 시민들이 즐겨 찾는 명소로 자리매김시킨다는 계획이다. 젊제연 측은 “기존의 쇼핑몰과는 차별화된, 쇼핑과 문화 체험이 아우러진 신(新)문화아이콘으로 부상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신화, 버즈, 린, 브라운아이드 걸스, 임정희, 테이, 혜령, 루그, 세이, 이현지,손담비 등이 소속된 26개 음반기획 회원사 대표들이 결성한 협의체인 젊제연은 업계의 이슈를 선점해 엔터테인먼트 산업의 다양한 형태로의 발전을 모색하고, 불합리한 관행 및 제도에 대해 적극적인 의사표현을 하여 변화를 관철시키고 참여한 음반 제작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자 지난 2006년에 설립됐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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