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만석-에릭,붕어빵?드라마‘최강칠우’父子로열연

입력 2008-04-24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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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과 닮아서?’ 배우 오만석이 6월 9일 첫 방송되는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감독 박만영)에 카메오로 출연한다. ‘최강칠우’는 조선시대 의금부의 최하층 하급관리인 나장이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변신해 악인을 처단한다는 내용을 담는다. 나장인 칠우 역에는 에릭이 출연하고, 오만석은 어린 시절 칠우의 아버지 역을 맡았다. 드라마 1, 2회 분량에 출연하는 오만석이 카메오로 나오게 된 것은 2006년 출연한 2TV 드라마 ‘포토밭 사나이’의 연출자 박 PD와 맺은 인연 덕분이다. 여기에 그가 이목구비가 뚜렷한 비슷한 외모로 에릭과 종종 ‘닮은꼴’로 불린 것도 배경이 됐다. 오만석은 ‘포토밭 사나이’에 출연할 때도 ‘시골 에릭’이라는 애칭까지 얻었고, “잘생긴 에릭과 비교해주니 영광이지만 부담스럽다”고 말하기도 했다. 드라마의 한 관계자는 “에릭과 오만석이 닮았다는 이야기를 많이 들었다. 닮은 두 사람이 함께 등장하지는 않지만 오만석이 에릭의 아역 아버지 역할이 맡았다는 것이 흥미롭다”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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