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입들쑥날쑥스타들…목돈마련전까지간접투자를

입력 2008-04-25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도움말 : 주)TNV어드바이저 대표이사 백정선 baikjs@dreamwiz.com Q. 스포츠 선수, 연예인 등 이른바 ‘스타’들의 재테크 환경이 일반인들과 다른 점이 있다면? A.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은 지속적인 수입이 보장된 것이 아니라는 점이 가장 큰 차이점이다. 수입이 일정치 않고, 언제 수입이 줄어들지 모르기 때문에 보다 안정적인 투자가 필요하다. Q. 스타들이 재테크에 실패하는 경우도 많다. 실패를 피하기 위해 주의할 점은? A. 스포츠 스타나 연예인들의 경우 재테크를 잘 모르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자산을 불려나가고는 싶지만 자신의 돈을 제대로 운영할 방법을 잘 알지 못한다. 이런 점을 악용해 연예인들의 주변에는 사기 성향을 가지고 덤벼드는 사람이 많다. 가장 주의해야 할 것은 고액의 수익률을 제시하면서 접근하는 사람들이다. 또 철저하게 분산투자를 하는 것이 필요하다. Q. 스타들에게 권유하는 재테크 방식이 있다면? A. 입이 들쑥날쑥하기 때문에 목돈 마련에 초점을 둬야 한다. 또한 목돈이 마련되기 전까지는 투자형 상품보다는 간접 투자 상품을 선택하는 것이 좋다. 거액의 일시금이 들어오는 경우라도 자금을 여러 번에 걸쳐서 투자하는 방식을 택하는 것이 좋다. Q. 모범적인 스타의 재테크 사례가 있다면? A: 유재석 씨나 강호동 씨의 경우 임대 수익이 확실한 부동산을 매입하는 방식으로 재테크를 한다. 수익의 일정 부분을 지속적으로 부동산을 매입에 투자해 안정적인 수입을 내고 있기 때문에 가장 확실한 재테크를 하고 있는 경우라고 할 수 있다. 박지성 선수가 수원에 빌딩을 지어 노후를 대비하고 유소년 축구 선수단에게 지원하겠다고 하는데 이 역시 좋은 사례다. 펀드나 주가지수 연계상품 등 간접 투자 상품을 통해 수익률을 내고 있는 전원주 씨의 경우는 분산투자를 통해 20억 가까운 금융 자산을 소유하고 있다. Q. 스타들이 부동산을 유독 좋아하는 이유는? A: 사실 스타들이 부동산이라고 해서 좋아하는 것은 아니다. 부동산의 경우 안정적인 임대 수익이 가능하기 때문에 선택하는 것이다. 부동산 외에도 안정적인 수입을 낼 수 있는 새로운 방법이 나타난다면 아마 그쪽으로 투자할 것이다. 다만 현재는 부동산을 대체할 만한 더 좋은 투자 수단이 나타나지 않았을 뿐이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