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별차“오이소·보이소·타보이소”

입력 2008-04-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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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부산국제모터쇼가 5월3일부터 12일까지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벡스코 전시컨벤션센터에서 개최된다. 2001년부터 격년제로 열리는 부산국제모터쇼는 2003년부터는 100만명을 웃도는 관람객이 참여하는 빅 이벤트가 됐다. 이번 부산 국제 모터쇼에는 현대, 기아, 르노삼성, GM대우, 쌍용자동차 등 국내 5대 브렌드의 신차 60여대와 미래형 컨셉트카 10여대가 전시된다. 랜드로버, 렉서스, 메르세데스-벤츠, 벤틀리 등 14개 수입차 브랜드의 63개 모델이 출시돼 규모면에서는 역대 최대다. 특히 벤틀리와 포르쉐의 등장은 부산 모터쇼를 찾는 재미를 더해준다. 비슷한 시기에 먼저 개최되는 중국의 상하이 모터쇼 보다는 규모와 출품 차량 면에서는 뒤지지만 짧은 역사를 감안하면 괄목할만한 성장이다. 2009년경 보다 큰 규모의 새로운 전시컨벤션 센터가 오픈되면 참가 업체 규모를 늘려 서울 모터쇼와 함께 명실상부한 국내 양대 모터쇼로 자리 잡게 될 전망이다. ○ 친환경이 대세 이번 부산 모터쇼에는 디젤 하이브리드, 수수 연료 전지차 등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친환경 차량 13대가 전시되어 자동차 시장의 세계적인 트렌드를 엿볼 수 있다. 현대에서 최근 개발한 3세대 연료전지 콘셉트카인 HED-5와 NEOS-4, I30블루를 비롯해 지엠대우의 수소연료 전지차인 이퀴녹스 세계 최초의 하이브리드 세단인 LS600S 등이 전시된다. ○ 꼭 챙겨봐야 할 고성능 모델 270마력의 고성능 세단이지만 공연 연비 12.2km를 자랑하는 재규어 XF, 6300cc V8 엔진을 장착해 457마력의 고성능을 자랑하는 메르세데스-벤츠의 C63 AMG, 아우디 TT의 업그레이드 모델인 아우디 TTS, 폭스바겐 골프의 R버전인 R32, 투아렉 R-Line 등의 고성능 모델들이 부산 모터쇼를 통해 최초로 공개되니 절대 빠트리지 말자. ○ 고유가 시대의 대안 디젤 세계적인 브랜드의 잇단 디젤 모델 출시 역시 고유가 시대의 세계적인 트랜드다. 이번 모터쇼서도 다양한 디젤 모델들을 만나볼 수 있다. 아우디의 Q7 3.O TDI 콰트로 익스클루시브를 비롯해 메르세데스-벤츠의 S320 CDI, E220 CDI, C220 CDI, ML 280 CDI 등을 만날 수 있으며 볼보의 XC70, 재규어의 X-타입 2.2D, 랜드로버의 레인지로버 TdV8, 디스커버리3 TdV6, 프리랜더2 Td4, 푸조의 307SW HDi, 407 HDi 607 HDi 등이 전시돼 다양한 디젤 모델들을 한 자리에서 비교할 수 있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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