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봉선,꽃미남에게기습뽀뽀“요즘행복해요”

입력 2008-04-3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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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형·허리33인치’공개…당당한봉선씨
성형 고백, 33인치 허리 사이즈 공개 등 신봉선은 숨기는 게 없다. 또 남자 연예인에게 적극적인 애정 공세로 때론 ‘비호감’이라는 시선을 받았지만 이젠 개의치 않는다. 자신을 낮추고 외모를 비하하는 개그에 상처를 받았을 법한데 그것도 아니다. 신봉선은 “이젠 색안경을 벗고 보시는 분들이 많아 졌어요. 제가 꾸민다고 달라질 것도 없고, 저의 매력에 푹 빠진 분들이 늘어났다고나 할까요”라고 웃었다. 하지만 방송에서 웃자고 한 소리였는데 허리가 33인치가 너무 부각돼서 속상하면서 부끄럽다고 앙탈을 부리기도 했다. “제 몸매가 통으로 일자인 것은 맞는데 그래도 여자잖아요. 너무 허리만 보지 말아주세요. 몸이 힘들어도 살이 계속 쪄서 속상해요. 살을 빼야하는데 통통한 매력이 없어질까 고민도 되네요.” 신봉선은 요즘 방송에서 대리만족(?)을 느끼고 있다. 장근석, 박명수, MC몽 등 남자 연예인에게 기습 뽀뽀를 남발했다. 장근석의 팬들에게 “우리 오빠 잡아먹지 말라”는 악플로 고생도 했지만 이젠 응원까지 해주고 있는 실정이다. 최근엔 탤런트 이진욱에게 뽀뽀를 시도하자 이진욱은 순순히 뺨을 내주었고 시청자들은 “잘 어울린다”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으니 신봉선의 매력은 이런 게 아닌가 한다. 어느덧 호감으로 사랑받고 있는 신봉선은 누구보다 행복해 보였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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