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 5일 만에 전 세계에서 2억 달러의 수입을 올린 ‘아이언맨’의 속편 제작이 결정됐다.
흥행속도가 빠른 만큼 속편제작도 속전속결. 6일(현지시간) 미국 할리우드리포터에 따르면 제작사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2010년 ‘아이언맨’의 속편을 개봉을 결정했다. 마블 엔터테인먼트는 앞으로 3년 동안 라인업을 발표하는 자리에서 이 같은 계획을 밝혔다.
이 영화의 존 파브로 감독은 지난달 16일 한국을 방문 속편제작에 관한 질문을 받고 “아직 결정된 사항은 없다. 흥행결과에 따라 정해질 예정”이라고 답했었다.
‘아이언맨’은 5월 첫 주말 2일과 4일 미국 4105개 스크린에서 상영돼 1억 425만 달러를 벌어들였다.
특히 57개국에서 동시에 개봉돼 2억 달러 이상 수입을 올린 것으로 잠정집계됐다. 이 영화의 제작비는 약 1억 5000만 달러다. ‘아이언맨’은 4월 30일 개봉된 국내에서도 3일부터 5일까지 3일 동안 115만 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