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남아공대통령관저마저털려外

입력 2008-05-10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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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대통령 관저마저 털려 세계에서 범죄율이 가장 높은 나라중 하나인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대통령 관저마저 도둑들에 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8일 남아공 공영방송 SABC에 따르면 주말 연휴 기간에 프리토리아 아카디아 지역에 있는 타보 음베키 대통령 관저에 도둑이 들어 낙뢰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붕에 설치 중이던 시가 3만 랜드(한화 400만원) 상당의 알루미늄 철선을 훔쳐갔다. 인부들은 3주 전부터 알루미늄 철선 설치작업을 진행해 왔으며, 4일간에 걸친 연휴를 보낸 뒤 지난 6일 오전 공사를 재개하기 위해 지붕에 올라갔다가 철선이 사라진 것을 발견했다.한 인부는 “일요일(4일) 아침에 작업을 하려고 했으나 대통령이 아직 주무신다면서 화요일(6일)에 다시 오라는 지시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신고를 받은 경찰은 즉각 수사에 나섰다. 남아공에서는 지난 한 해 동안 12만6000여건의 무장강도 사건이 발생할 정도로 범죄가 빈발해 정부가 골머리를 앓고 있다. 형식 안 맞는 지원서 보기도 싫어 온라인 취업사이트 ‘사람인’이 중소기업 478개사의 인사담당자를 대상으로 ‘탈락 1순위 지원서는 무엇인가’라고 설문한 결과 ‘형식에 안 맞는 지원서’(25.7)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고 9일 밝혔다. 이어 ‘짜깁기하거나 베낀 지원서’(15.5),‘사진이 없는 지원서’(14.6), ‘회사명, 경력 등이 틀리게 적힌 지원서’(11.5), ‘인터넷 은어, 외계어를 사용한 지원서’(10.3) 등의 순이었다. 필로폰 먹인 뒤 억대 사기도박 한식당을 운영하는 재력가를 중국의 카지노로 유인, 필로폰을 먹인 뒤 억대의 사기도박판을 벌인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경기도 안양경찰서는 9일 박모(48·무직) 씨 등 3명에 대해 특수강도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이모(44·여·무직) 씨 등 4명을 불구속입건했다. 이들은 지난해 11월 21일 안양에서 한식당을 운영하는 A(53·여) 씨를 중국 다롄의 사설 카지노로 데려가 필로폰이 든 술을 몰래 먹인 상태에서 도박판을 벌여 5억원의 빚을 지게 한 뒤 2억원을 송금 받아 가로챈 혐의다. 이들은 A 씨게 뜯은 돈을 카지노 측과 6대 4로 나눠 갖기로 하고 범행했으며, 입막음을 위해 A 씨를 성폭행까지 한 것으로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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