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담비“스커트짧아지니男팬늘었어요”…손담비새앨범여성미물씬~

입력 2008-05-12 00:00:00
카카오톡 공유하기
프린트
공유하기 닫기

“미니스커트 한 번 입었을 뿐인데” 최근 새 음반을 발표하고 컴백한 가수 손담비에게 남성 팬들이 부쩍 늘었다. 손담비는 지난 해 ‘크라이 아이’로 데뷔할 당시 여성 팬들이 7대3의 비율로 많았다. 그런데 이달 초 ‘배드 보이’로 컴백한 이후 남성 팬들이 급증한 사실을 실감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은 남자 대 여자 팬의 비율이 약 5대5라고 한다. 이같이 남성 팬의 급증한 이유는 손담비가 이전과 달리 미니스커트 차림이나 란제리 패션으로 여성미를 강조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해 손담비는 데뷔하면서 격렬한 크럼프 춤을 추기 위해 헐렁한 트레이닝복 패션을 앞세웠다. 손담비는 실제 생활에서도 청바지나 트레이닝복을 즐겨 입었다고. 손담비는 최근 ‘스포츠동아’와의 인터뷰에서 “예전과 다른 모습을 봐서 좋아하는 것 같다”면서 “지난 음반에서 제가 여성미가 없어 아쉬워했던 팬들이 이번에 본인들이 원하는 콘셉트로 컴백해서 좋아하시는 것 같다”고 말했다. 손담비는 방송 외에도 자신의 미니 홈피에도 새 앨범 분위게 맞게 여성미가 강조된 사진을 공개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또한 뮤직비디오에서는 카리스마가 넘치는 모습으로 호평을 받고 있다. 손담비는 여성스런 옷차림으로 인해 성격도 여성적으로 변해가고 있다고 했다. 그녀는 “첫 싱글 때는 털털한 성격이었는데, 이번 음반을 통해 여성적으로 변하고 있다”면서 “내가 의상을 그렇게 하다보니 나도 모르게 여성적으로 변하는 것 같다. 말도 다소 없어지고 조신해진 것 같다”고 말했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뉴스스탠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