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촬영도중입대아니다”영화관계자해명

입력 2008-05-12 02:2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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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수 겸 연기자 양동근(29)이 6일 현역으로 조용히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다. 양동근은 지난 6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한 후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모 사단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양동근은 지난달 중순 영장을 받았고 입대를 준비해왔다. 하지만 가족과 가까운 친지 외에는 이 같은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입대 당일에도 매니저와 어머니와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시작하며 입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동근은 연예병사로 지원하지 않아 2년 여간 현역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조용한 성격대로 요란스럽지 않게 입대하길 원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지난 1월 한 차례 입대영장을 받았다. 하지만 가수로 4집 앨범활동을 마무리하고 스릴러 영화 ‘이탈’(감독 석형택· 제작 씨네인)의 출연제의를 받아 한 차례 연기했다. 영화 촬영 중 입대한 것으로 알려졌지만 3월 촬영시작예정이었던 ‘이탈’이 제작비 투자 등의 문제로 크랭크인이 12월로 연기됨에 계약이 종료, 입대를 선택했다. 이 영화 제작관계자는 “투자 문제로 촬영이 12월로 연기됐다. 주요 배우들과 출연계약기간이 끝나가고 있다. 양동근은 계약종료 후 제작사와 협의 하에 출연을 취소하고 입대했다”고 밝혔다. 스포츠동아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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