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동근,영화찍다입대?

입력 2008-05-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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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촬영연기돼출연취소”해명
“영화 촬영 도중 입대한 것이 아니다.” 군에 입대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진 가수 겸 연기자 양동근(29)측이 영화 촬영 도중 입대했다는 주장에 대해 해명을 했다. 양동근은 6일 경기도 의정부 306보충대로 입대해 현재 강원도 철원에 위치한 신병교육대에서 훈련을 받고 있다. 양동근은 올해 초 영화 ‘이탈’(감독 석형택, 제작 씨네인)에 주연으로 캐스팅 돼 3월부터 촬영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그래서 촬영 도중 입대한 한 것을 두고 이런저런 추측이 나왔다. 하지만 이에 대해 ‘이탈’의 제작관계자는 3월 촬영할 예정이던 ‘이탈’이 제작비 투자 등의 문제로 연기되면서 계약이 끝나 입대를 선택했다고 해명했다. 이 관계자는 “투자 문제로 촬영이 12월로 연기됐다. 양동근은 계약 종료 후 제작사와 협의 하에 출연을 취소하고 입대했다”고 밝혔다. 양동근은 4월 중순 영장을 받았지만 가족과 가까운 친지 외에는 이 사실을 알리지 않았다. 입대 당일에도 매니저와 어머니와만 동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단 훈련소에 입소해 훈련을 시작하며 입대 사실이 외부에 알려지기 시작했다. 양동근은 연예병사로 지원하지 않아 2년 여간 현역으로 근무할 예정이다. 소속사 관계자는 “평소 조용한 성격대로 요란스럽지 않게 입대하길 원해 외부에 알리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경호 기자 rush@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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