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죄송합니다손님~外2편

입력 2008-05-1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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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죄송합니다 손님~ 뚱뚱한 여자가 유명 의상실을 찾았다. 남자 디자이너는 줄자를 들고 몸 치수를 재기 시작했다. 한참이 지나도 디자이너가 자기 몸만 더듬고 있자 화가 난 여자가 말했다. “뭐예요? 왜 자꾸 더듬는 거예요?” 남자 디자이너가 머리를 긁적이며 말했다. “죄송합니다∼ 손님, 아직 허리를 찾지 못했습니다.” ● 막상막하 서울에서 대학을 다니고 있는 땡돌이가 아버지에게 편지를 썼다. “아버지 그동안 무고하신지요. 집안도 평안하신지요. 자꾸만 돈을 부쳐 달라고 해서 죄송합니다. 백만 원이 또 필요 합니다. 이러는 제 마음은 부끄럽고 죄송하기 이를 데 없습니다. 고향을 향해 무릎을 꿇어 용서를 빕니다.” 추신: “사실, 너무 미음에 걸려 우체부를 쫒아갔지요. 편지를 빼앗아 태우고 싶었기 때문이에요. 정말 다시 회수하길 두 손 모아 기도했어요. 그러나 너무 늦어 우체부를 놓쳐 버렸습니다. 제 불찰을 부디 용서하세요.” 며칠 후 답장이 왔다. “아들아 너의 간절한 기도를 하나님이 들어 주셨나보다. 네 편지 못 받았다 그러니 걱정 말고 잘 지내고 있거라!” ● 통쾌한 이야기 남아프리카행 비행기 안에서 백인중년 여성이 소리쳤다. 백인여성: 이봐요, 스튜어디스! 자리를 바꿔줘요. 스튜어디스: 무슨 일 있으세요? 백인여성: 이봐요, (보면)모르겠어요? 흑인 따위 옆에는 앉고 싶지 않단 말이에요. 이런 사람 불쾌해요. 여자 옆에는 흑인남성이 곤혹스런 얼굴로 앉아 있었다. 스튜어디스: 손님, 잠시만 기다려 주십시오. 비어 있는 자리를 확인하고 오겠습니다. 스튜어디스는 빠른 걸음으로 사라지고, 주위 승객들은 수근거렸다. 잠시 후,스튜어디스가 돌아왔다. 스튜어디스: 오래 기다리셨습니다. 퍼스트클래스에 한 곳 빈 자리가 있으니까, 그쪽으로 가시죠. 본래는 이런 일은 할 수 없습니다만 옆자리가 이런 손님이어서는 확실히 불쾌하실 거라고, 기장님이 특별히 허가하셨습니다. 자, 이쪽으로 오시죠. 주위 승객들은 웃는 얼굴로 흑인남성을 배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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