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성‘재미’·승리‘깜찍’·탑‘성숙’·지드래곤‘기발’
사람은 변한다. 나이가 들어가고 환경의 변화에 따라 변하게 마련이다. 빅뱅의 멤버들은 어떻게 변했을까. 혹은, 태양은 멤버들을 어떻게 달리 보게 됐을까. 태양에게 다른 빅뱅 멤버들의 ‘변화’를 들어봤다.
○ 대성 = 원래가 재미있는 친구였다. 그의 썰렁한 개그를 처음에는 잘 이해 못하고, 짜증을 많이 냈다. 하지만 대성의 개그 실력이 시간이 갈수록 늘면서 나도 따라하게 되고, 대성이가 필요할 때 개그를 안 해주면 서운하고 섭섭해진다. 대성은 버라이어티 프로그램에서 맹활약하게 될 것 같다.
○ 승리 = 늘 똑같다. 말과 행동이 항상 막내같다. 특히 형들을 많이 챙기려고 하는데, 그걸 보면 참 귀엽다. 굳이 챙기지 않아도 되는데 말이다.
○ 탑 = 많이 성숙했다. 말이 없고 과묵한 것 같지만 멤버들끼리 같이 있을 때 잘 어울려 논다.
○ 지드래곤 = 더 기발해지는 것 같다. 좀 더 새로운 것 개발해낸다. 예전보다 더 바쁜데도 어쩜 그렇게 기발한 아이디어를 생각해는지 모르겠다. 지용이는 빅뱅뿐만 아니라 YG의 프로듀서다. 아이디어 많고, 무엇인가를 창조한다는 것, 정말 놀랍고 뛰어나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