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파니,킬러변신…한일합작드라마‘어쌔신제로’주연

입력 2008-05-23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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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의 아픔, 일과 연기로 달랠래요.” 최근 파경의 아픔을 겪은 이파니(22·사진)가 한일합작 드라마 ‘어쌔씬 제로’의 여주인공으로 발탁, 고된 몸만들기에 들어갔다. ‘어쌔씬 제로’는 살인죄로 사형을 선고받은 여죄수가 집행 직전, 비밀 기관의 스파이 제안을 받고 벌어지는 액션드라마. 경찰이 하지 못하는 사회악을 살인 등의 강력한 방법으로 처단하는 여자 스파이 역할로 영화 ‘킬빌’의 여전사 이미지가 가미된 캐릭터다. 이파니는 요즘 이 역할을 위해 매일 각종 무술 훈련을 받고 있다. 태권도 사범이었던 아버지 덕에 어릴 때부터 무에타이와 태권도를 몸에 익힌 이파니는 현재 복싱, 우슈, 검도 프로그램을 추가로 배우고 있다. 일부 예능 프로그램 출연을 제외하고 아침부터 헬스장으로 직행해 트레이너의 지시를 받으며 운동에 임하고 있다. 이어 각 무예 선생님들을 찾아가 각종 기술을 사사받는 중이다. 이번 드라마에는 이파니 외에 일본 여배우와 제작진이 합세한다. 이파니는 빠르면 6월 15일부터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한다. 이파니는 2006년 9월 6살 연상과 결혼했지만 1년 6개월 만인 이달 6일 성격차이로 합의 이혼했다. 이파니는 최근 인터뷰에서 “플레이보이 모델 1위로 뽑혔을 때 촬영한 누드 화보집이 최근 다시 서비스되면서 부부 불화가 불거졌다”고 직접 이혼 사유를 밝히기도 했다. 이유나 기자 ly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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