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인 주행 체험을 위해 올림픽대로로 차를 몰았다. LS460에는 8단 자동 변속장치와 신형 4.6리터 V8 엔진이 장착되어 최상위 세단에 걸맞는 부드러운 가속과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페달에 잠시 발을 올려놓은 것 같은데 속도감을 느낄 사이도 없이, 시속은 100km를 돌파해 있다. 시속 100km까지 도달시간은 약 5.7초. 이 덩치 큰 세단이 이토록 부드럽고 빠르다는 것에 놀라기에는 아직 이르다.
LS460에는 어떤 노면에서도 흔들림 없이 매끄럽게 주행할 수 있는 에어 서스펜션이 채택되어 스포츠세단 못지않은 주행성능을 유지한다. 속도를 높여도 변함없이 편안한 승차감과 민첩한 핸들링 응답성은 왜 LS460이 1억원대 대형 럭셔리 세단 시장에서 사랑을 받고 있는지를 이해하게 한다.
원성열 기자 sereno@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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