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형주,세계최초로빈교향악단과협연

입력 2008-06-04 06:39: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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팝페라테너 임형주가 유서깊은 파리 샬 가보와 네덜란드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에서 독창회를 갖는다. 아울러 빈 교향악단과는 협연도 갖는다. 오스트리아 콜레기움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의 초청으로 열리는 이번 파리, 암스테르담 독창회는 8일 오후 6시 30분(현지시각) 파리 샬 가보의 마가렛홀, 11일 오후 6시 30분 암스테르담 콘서트헤보의 콰이어홀에서 각각 열릴 예정이다. 독창회에서는 콜레기움 잘츠부르크 오케스트라와 피아니스트 파우스토 쿠인타바와 함께 호흡 맞춘다. 독창회의 레퍼토리로는 모차르트의 ‘알렐루야’(Alleluja), ‘오 나의 감미로운 사랑’(O del mio dolce ardor), ‘남몰래 흐르는 눈물’(Una frutiva lagrima), ‘더 샐리가든’(The salley gardens), ‘원스 어폰 어 드림’(Once upon a dream), ‘난 밤새 춤출 수 있었어요’(I could have danced all night) 등 임형주가 공연에서 자주 즐겨 부르는 클래식과 팝, 뮤지컬 등을 총망라해 선곡했다. 2부 후반에는 그동안 해외공연에서 늘 그래왔듯이 한국 가곡들을 선보일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14일에는 오스트리아의 국영방송국(ORF)에서 빈 교향악단과 협연한다. 이날 연주는 앞으로 발매될 새 앨범에 수록될 예정이다. 임형주는 “이렇게 세계무대에서 계속 활약할 수 있는 것은 모두 내 노래를 사랑해주시는 팬 여러분들의 성원과 응원 덕분”이라며 흥분된 소감을 밝혔다. 한편 올 해 세계 데뷔 5주년을 맞는 임형주는 파리와 암스테르담을 시작으로 시드니와 뉴욕, 도쿄, 서울 등을 잇는 월드투어를 계획중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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