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극첫출연’에릭“군입대전좋은경험”

입력 2008-06-04 07:4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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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릭(본명 문정혁)이 군 입대를 앞두고 사극에 처음 도전하는 각오를 밝혔다. 에릭은 4일 오후 서울 광화문 KT홀에서 진행한 KBS 2TV 새 월화드라마 ‘최강칠우’(극본 백운철·연출 박만영) 제작발표회에서 “신화 10주년 콘서트를 끝으로 5월쯤 군대에 가려고 했다. 우연찮게 좋은 대본을 받게 됐고, 처음 도전하는 사극 연기에 끌려서 출연을 결정했다. 이 드라마를 끝내고 9월에 입대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데뷔 후 현대극에만 출연했던 에릭에게 사극은 첫 촬영들어가기 전까지 큰 부담이었다고 한다. 에릭은 “막상 촬영해 보니 초반에 많이 고민했던 것과 달리 현대극과 크게 다르지 않다. 정통 사극이 아니라 편하게 촬영할 수 있었고 기존 작품과 달리 재미있다”고 말했다. ‘최강칠우’는 조선시대 의금부의 최하층 하급관리인 나장이 밤이 되면 최강의 자객으로 변신해 악인을 처단하는 내용으로 에릭은 칠우 역을 맡았다. 그는 같은 방송시간대는 아니지만 ‘영웅담’을 그린 비슷한 내용의 SBS ‘일지매’에 대해 “전체적으로 ‘최강칠우’는 인간적이고 따뜻한 얘기다. 처음에는 ‘일지매’와 많이 비교되겠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다른 차이를 느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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