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뱅이 태국에서 콘서트를 성황리에 마쳤다.
빅뱅은 7일 태국 방콕 후아막 인도어 스타디움에서 열린 첫 태국 콘서트 ‘글로벌 워닝 투어’에서 1만여명의 청중이 모인 가운데 2시간여의 공연을 가졌다.
이날 공연은 빅뱅을 가까이서 보고 싶은 팬들이 무대 앞으로 몰려 잠시 중단되는 해프닝이 벌어지기도 했다. 빅뱅을 본 관객 중 20여 명이 실신하는 사고가 발생해 주최측을 긴장시키기도 햇다.
소속사 YG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빅뱅 멤버들 역시 콘서트가 끝나고 “열광적인 콘서트였고 뜨거운 호응 덕분에 신나게 할 수 있었다”며 “태국에서도 영어나 태국어 앨범을 낼 수 있었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전했다.
빅뱅은 지난 해 9월 태국에서 첫 앨범을 발표하고, 6개월 만에 ‘더티 캐시’ ‘거짓말’ ‘올웨이즈’ ‘마지막 인사’ 등 총 4개 곡을 태국 MTV 인터내셔널 차트 1위에 올려놓았다.
스포츠동아 홍재현 기자 hong927@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