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새한마리가달려오던오토바이와부딪히면서그만기절하고

입력 2008-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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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참새와 오토바이 참새 한 마리가 달려오던 오토바이와 부딪히면서 그만 기절하고 말았다. 마침 우연히 길을 지나가다 그 모습을 본 행인이 참새를 집으로 데려와서 치료를 하고 모이를 준 뒤, 새장 안에 넣어두었다. 한참 뒤에 정신이 든 참새는 이렇게 생각했다. “젠장! 내가 오토바이 운전사를 치어 죽이는 바람에 감방에 갇혔군!” ● 할머니들의 미국 여행 할머니 두 분이 미국 여행을 갔다가 돌아오면서 지금까지 구경한 얘기를 하며 즐거워하고 있었다. “미국이 정말 재미는 있더구먼.” “그려, 근데 그중에서도 그년도 개년(그랜트 캐넌)이 제일 볼만했지.” “아녀, 아녀..뒤질년들(디즈니랜드)이 더 재미있었당께.” ● 건망증 건망증이 아주 심한 사람이 택시를 탔다. “아저씨, 동대문으로 가 주세요.” 한참을 달리는 택시 안에서 밖을 보고 있던 그가 갑자기 화들짝 놀랐다. 자기가 어디로 가자고 했는지 잊은 것이다. 한참을 망설이던 그는 용기를 내어 택시 기사에게 물었다. “아저씨, 제가 아까 어디로 가자고 그랬죠?” 그러자 택시 기사가 화들짝 놀라며 되묻는 말 “어라? 당신 언제 탔어?” ● 주정뱅이 술주정뱅이가 술주정을 하다 경찰서에 끌려왔다. 주정뱅이의 행색은 말이 아니었고, 말도 제대로 못했다. 조서를 꾸미려던 경찰은 미심쩍어 물었다. “여보슈! 당신 글 쓰거나 읽을 줄 알아?” 그러자 주정뱅이는 “뭐요? 사람 웃기게 보지 마슈! 내가 이래봬도 글을 읽을 줄은 몰라도 쓸 줄은 압니다”라고 큰소리 쳤다. 경찰은 종이와 연필을 주면서 어서 써보라고 했다. 그러자 주정뱅이는 개발새발 그림을 그리고 있는 것이 아닌가! 화가 난 경찰은 종이를 주정뱅이의 얼굴에 갖다대며 소리쳤다. “이게 글이야? 글이라고 쓴 거면 어디 당신이 읽어 보슈!” 그러자 주정뱅이 왈, “말했잖수! 내가 쓸 줄은 알아도 읽을 줄은 모른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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