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에이런일이…]伊의회표결투표조작꼼짝마外

입력 2008-06-12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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伊 의회 표결투표 조작 꼼짝마 이탈리아 의회가 ‘피아니스트 의원’을 막을 수 있는 특단의 카드를 뽑아들었다. 피아니스트 의원은 의회에서 일부 의원들이 표결 투표시 자신의 버튼 외에 불참한 동료의원의 버튼까지 눌러 결과를 조작하는 모습이 마치 피아노를 연주하는 모습과 비슷하다고 해서 나온 신조어다. ‘피아니스트 의원’은 의회 민주주의의 기초를 훼손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11일 이탈리아 일간 ‘라 레푸블리카’에 따르면 이탈리아 의회가 최근 피아니스트 의원들의 비신사적인 투표 행위를 막기 위해 표결시 두개의 버튼을 동시에 눌러야만 한 표로 인정되는 시스템을 구축키로 했다. 그동안 표결에 참여한 의원들과 투표수가 일치하지 않는 기존 시스템의 허점을 보완해야 한다는 의견이 검사 출신의 디 피에트로 의원 등을 중심으로 제기됐고 지안 프랑코 피니 국회의장이 이 같은 의견을 수용해 새로운 투표 시스템이 도입돼 오는 9월부터 실시될 예정이다. 英 찰스 왕세자 350년 묵은 빚 갚아 영국 왕위 계승서열 1위인 찰스 왕세자가 350년 묵은 왕실의 빚을 청산했다. 찰스 왕세자는 10일 ‘클라우디어 컴퍼니’라는 의류업체에 영국 스튜어트 왕가의 제3대 왕인 찰스 2세(재위 1660∼1685)가 졌던 453파운드 15센트(약 92만원)의 빚을 갚고 영수증을 받았다. 찰스 2세는 지난 1651년 워체스터 전투에서 청교도 혁명의 주역이었던 올리버 크롬웰이 이끄는 공화국군과 맞붙게 될 왕당파 군대를 위해 이 업체에 군복 제작을 의뢰했던 것으로 전해진다. 그는 “전투에서 이긴 뒤 군복 대금을 지불하겠다”고 약속했으나 크롬웰에게 패한 뒤 유럽으로 망명하면서 이 약속을 지키지 못했다. 포항지역 해수욕장 6곳 수질 양호 다음달 개장을 앞둔 경북 포항지역 6개 해수욕장의 수질이 양호한 것으로 나타나 이곳을 찾는 피서객들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포항시는 최근 구룡포,도구,북부,칠포,월포,화진 등 관내 6개 해수욕장의 해수를 채수해 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에 수질검사를 의뢰한 결과 모두 적합판정 통보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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