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수-이태란, KBS새주말극남녀주인공

입력 2008-06-19 00:0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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탤런트 김성수가 까칠하고 무뚝뚝한 싱어송라이터로 변신한다. 김성수는 KBS 2TV 주말드라마 ‘엄마가 뿔났다’ 후속작 ‘내 사랑 금지옥엽’(가제, 극본 박현주·연출 이응진)의 남자주인공 전설 역을 맡았다. 함께 호흡을 맞추는 상대 여배우로는 이태란이 낙점됐다. ‘내 사랑 금지옥엽’은 과거 충격적인 사건으로 힘겨운 삶을 살아가는 두 친구의 아들과 딸이 피할 수 없는 인연으로 만나 상처와 오해를 사랑의 힘으로 극복한다는 이야기. 김성수는 극중 온갖 인생 풍파에 시달리며 마음을 굳게 닫고 사는 역할이다. 뛰어난 음악적 재능으로 전직 싱어송라이터로 활동했던 전설의 본명은 이인호. 이인호는 사업실패로 자살한 아버지에 대한 원망을 항상 안고 사는 인물로 아내까지 불륜으로 이혼하게 되면서 아들과 단 둘이 살아가게 된다. 그러던 중 라디오 DJ로 활동하게 된 이인호는 함께 일하게 된 방송국 피디 장인호(이태란 분)의 밝고 따뜻한 성품에 서서히 끌리고, 예상 못한 장애물 때문에 시련을 겪지만 이를 이겨내며 행복을 찾아간다. 특히 김성수는 그 동안 출연했던 작품에서 선보였던 세련된 댄디남의 이미지를 탈피해 ‘까칠남’을 연기하며 코믹한 모습도 선보일 예정이다. 스포츠동아 이정연 기자 annjo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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