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조폭의데이트外3편

입력 2008-06-25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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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폭의 데이트 무식하고 흉학하게 생긴 조폭 두목이 교양있게 자란 부잣집 아가씨를 만나게 되었다. 그녀는 오페라를 좋아하여 그에게 보러 가자고 졸랐다. 조폭 두목은 그녀를 위해 세종문화회관으로 오페라를 보러 갔다. 한참 졸린 눈에 쌍거풀이 생기도록 힘을 주고 있던 조폭 두목. 전화벨이 울렸다. 띠리리리리리∼ 조폭두목 : (작은소리로) 여보세요....... 조폭졸개 : 형님!!! 접니다요!!! 지금 어디십니까요! 형님!! 조폭두목 : (여전히 작은소리로) 나 지금 문화회관이다!! 조폭졸개 : (흥분한 목소리로) 형님! 무쟈게 섭섭합니다요!! 저두 고기 무지 좋아합니다요!!!!!.... ● 하늘의 뜻 한 남자가 만원버스에 서 있다가 버스가 흔들리는 바람에 옆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자리에는 무진장 못생긴 아가씨가 앉아 있었다. 이때 넘어진 남자가 하는 말. “하느님 저를 유혹에 빠지지 말게 하여 주옵소서.” 다시 그 남자가 반대편으로 넘어졌다. 넘어진 자리에는 무진장 예쁜 아가씨가 앉아 있었다. 이때 넘어진 남자가 하는 말. “하느님 뜻대로 하옵소서∼” ● 자유이용권 대학생활을 시작하는 첫날, 사감선생님이 학생들 앞에서 몇 가지 규정을 설명했다. “여자 기숙사는 금남구역이고 남자 기숙사는 금녀구역입니다. 이 규정을 어기는 학생은 최초 적발시 20달러의 벌금을 내야 합니다.” 사감선생님은 계속 말을 이었다, “이 규정을 어기다가 두 번째로 적발되면, 벌금이 60불로 오릅니다. 세 번째 적발 시에는 벌금이 180불이에요. 혹시 의문사항 있으면 질문하세요.” 바로 그때, 학생들 속에서 한 남학생이 질문했다. “한 학기 자유이용권은 얼마죠?” ● 신체검사 영구와 맹구가 군대에 가기 싫어 이빨을 모두 뽑아 버리고 신체검사를 받으러 갔다. 줄을 서 있는데 영구와 맹구 사이로 덩치가 크고 이상한 냄새가 나는 사람이 끼어 들었다. 영구의 차례가 되었다. 군의관은 어디 아픈 곳이 있느냐고 물었다. 그는 이빨이 아프다고 대답했다. 군의관은 영구의 입속에 손가락을 집어넣어 확인을 해보았다. “이빨이 하나도 없군, 불합격!” 다음은 이상한 냄새가 나는 사람의 차례였다. 그는 항문에 이상이 있다고 대답했다. 군의관은 손가락을 그의 항문 안으로 집어넣어 확인을 하였다. “만성 치질이군, 지저분한 놈. 불합격!” 다음은 맹구의 차례였다. “어디 아픈 곳은 없나?” 군의관이 묻자 맹구는 군의관의 손가락을 한참 쳐다 보더니 “아닙니다. 아픈 곳은 전혀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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