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컴맹조카外2편

입력 2008-06-21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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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컴맹 조카 컴맹조카가 삼촌에게 채팅 한번만 하게 해달라고 졸랐다. 그러나 삼촌은 냉정하게 거절했다. “컴맹주제에 무슨...” 그러나 컴맹조카는 기죽지 않았다. 언젠가 삼촌의 비밀번호를 알아내 반드시 접속하고 말리라 다짐했다. 컴퓨터를 쓰고 있던 삼촌이 마침 비밀번호를 입력하자 컴맹 조카는 비밀번호를 적어서 친구에게 달려갔다. “비밀번호 알았으니까 빨리 접속하자. 저 메모지에 내가 잊어버리지 않고 써놨어.” 컴맹조카가 내민 메모지에는 정말 비밀스런 것이 적혀있었다. “******” ● 여친 물먹이기 한 군인에게 어느날 여자친구의 편지가 왔다. “ㅇㅇ에게 잘 지내니? 힘들어도 밥은 잘 챙겨먹어. 미안한데, 우리 이만 헤어지자. 난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겼거든. 그리고 니가 군대에 가지고간 내 사진 그것 좀 나에게 보내주지 않겠니?? 새로운 남자친구에게 주려고, 그게 좀 예쁘게 나왔잖아.그럼 이만 xx가” 차인 것도 화가 나고 슬픈데 심지어 자기 사진을 돌려달라고 하다니! 군인은 무척이나 화가 났다. 당장 전화를해서 화를 내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았지만 이성을 찾고 나서 주위에 있는 군인들에게 사진을 한장씩 모으기 시작했다. 엄마 사진 동생사진 심지어는 할머니 사진들까지… 그래서 한 박스에 여자친구사진과 동료들에게 얻은 사진을 가득 채워서 그 여자친구에게 보냈다. 편지 한통과 함께! “xx 에게 이 박스에 있는 사진 중에서 네 사진을 찾아가. 네 얼굴이 기억이 안난다. 미안∼ㅇㅇ가” (출처=오늘의 유머) ● 나방 한 남자가 심장 전문의 진료실로 걸어 들어와 말했다. “실례합니다. 저를 도와주실 수 있겠습니까? 난 내가 나방인 것 같은 생각이 듭니다.” “당신은 심장전문의가 아니라 정신과의사를 찾아가야 할 것 같소” “네, 그건 저도 압니다.” “그걸 알면서 왜 여길 찾아온거요?” 의사가 되물었다. “저, 불이 켜져 있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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