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의신간소개]유럽의걷고싶은길외6권

입력 2008-06-27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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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걷고 싶은 길|김남희|미래인|1만3800원 “작은 물병 하나, 먼지 낀 카메라, 때 묻은 지도 가방 안에 넣고서 언덕을 넘어 숲길을 헤치고 가벼운 발걸음…” 가수 김동률의 ‘출발’ 노래를 들으며 이번 휴가 때는 무조건 걸어보자! 도보여행가 김남희가 이탈리아, 프랑스, 영국, 스페인 등을 무조건 걷고 돌아본 여행기를 펴냈다. 지은이는 이미 ‘소심하고 겁 많고 까탈스러운 여자 혼자 떠나는 걷기 여행’ 시리즈를 낸 바 있다. 그는 다섯 번째 지역으로 이탈리아 토스카나· 돌로미테· 코모 호수와 스페인 라스 알푸하라스, 프랑스의 샤모니· 몽생미셸 등을 걸었다. 거짓말의 딜레마|클라우디아 마이어|열대림|1만3800원 “무슨 이메일? 못 받았는데”, “영원히 너만을 사랑해” 등 사람들이 흔히 하는 거짓말을 분석한 책이 나왔다. 사람은 하루에 200번의 거짓말을 하고 10분마다 대략 2번의 거짓말을 한다는데 사실일까? 저자는 기만, 사기, 위조, 속임수 등 여러 거짓말의 실체와 심리를 다각적으로 분석한다. 대표적인 정치인들의 거짓말, 거짓말 탐지기 체험 등 다양한 사례를 들어 설명한다. 특히 사람들은 완벽하지 못하다는 것을 경고한다. A형 자기설명서|쟈메 쟈메|지식여행|7900원 ‘강하게 주장하지 않으니 사람들이 얕본다’, ‘감자 칩을 두 개 이상 한꺼번에 집어먹으면 화가 난다’, ‘가끔 현실도피를 한다. 하지만 바로 돌아온다’ 성실하지만 소심하다고 세간에 소문난 A형에 대한 책이 나왔다. 도쿄의 건축설계사인 쟈메쟈메의 혈액형 시리즈로, 일본의 베스트셀러 서적이다. 항목에 체크를 해가며 읽을 수 있어 호기심을 자극하는 책이다. 너에게 날리는 홈런|물소|애니북스|1만1000원 “타자와 투수의 거리는 18.44m라고 해. 사람과 사람 사이에 놓인 그 길고 긴 거리에 너와 나의 거리는 얼마 만큼일까” 야구를 소재로 한 감수성 짙은 만화가 나왔다. 2007년 국제디지털만화공모전 대상수상작으로 파스텔 톤 터치가 돋보인다. 이제는 사라진 동대문야구장을 배경으로 우정인지 사랑인지 헷갈리는 두 남녀의 풋풋한 사랑 이야기가 전개된다. 조선잡기|혼마 규스케|김영사|1만3000원 “조선의 풍운이 정말로 급박하다.” 일본의 조선전문가 혼마 규스케는 19세기 말 1893년의 조선을 정탐한다. 그의 기록을 묶은 글이 ‘조선 잡기’다. 혼마 규스케는 ‘이륙신보’ 특파원으로 일하며 통감부와 총독부가 설치된 후 관리로 일한 인물이다. 일본인의 시각으로 조선의 문화와 문물 풍속이 어떠했는지 간접 체험할 수 있는 책이다. 이별을 잃다|박영광|팬덤|1만원 ‘이별을 잃다’는 현직 형사로 시골경찰서의 수사과에 재직 중인 작가가 쓴 소설이다. 자신의 경험을 토대로 형사의 삶을 다뤘다. 경찰관인 주인공이 갑작스레 범인의 칼레 찔려 죽은 뒤, 영혼의 상태에서 자신을 돌아보게 된다. 이 소설은 경찰관을 남편으로, 아버지로 둔 가족이 실제로 얼마나 가슴 졸이며 사는지 작가의 체험이 녹아있다. <스포츠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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