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몰라패밀리,사랑노래로여름사냥나선다

개그맨의 가수 도전 중 가장 성공한 사례로 꼽히는 나몰라 패밀리가 여름을 겨냥한 새 싱글을 발표했다. 나몰라 패밀리는 1일 두 번째 싱글 ‘사랑남녀’를 발표하고 활동에 나선다. 지난 해 1집 음반 ‘사랑해요’와 3월 첫 싱글 ‘너만 볼래’를 잇달아 히트시키며 가수로서도 어느 정도 입지를 굳혔던 나몰라 패밀리는 이번 싱글로 가요계에서 확실히 자리매김하겠다는 각오다. 나몰라 패밀리 특유의 흥겨움과 유쾌함이 녹아있는 이번 싱글 ‘사랑남녀’는 아기자기한 노랫말과 누구나 따라하기 쉬운 멜로디로 이뤄졌다. 폴리네시안 민속악기 우크렐레의 연주가 특징이다. 나몰라패밀리 노래에 피처링을 함께 해준 신인가수 태인의 상큼하고 사랑스러운 보컬이 이번 앨범에도 함께 했다. 함께 수록된 ‘좋은 아침’은 매일 아침에 일어나 제일 먼저 생각나는 사람에게 전하는 사랑의 메시지로, 강하게 흐르는 리듬 위에 나몰라 패밀리의 시원스런 랩핑이 돋보이는 사랑노래이다. ‘사랑남녀’는 장나라 백지영 김현정 강성훈 등 많은 음반을 히트시켜온 서동성 프로듀서 지휘아래 나몰라 패밀리의 ‘사랑해요’ ‘너만볼래’를 연달아 히트시킨 신예 히트작곡가 오세욱이 이번 음반에 참여 전곡을 작사, 작곡했다. 나몰라 패밀리는 5일에는 서울 대학로 SH홀에서 쇼케이스를 갖고 팬들과 만남을 가질 예정이다. 이날 쇼케이스에는 동료가수 거미 화요비 부가킹즈 등 톱가수와 신인가수 케이넌이 게스트로 참여할 예정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