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발머리엄정화스타일‘출렁’

새앨범‘디스코’발표…5일컴백무대

발표하는 앨범마다 새로운 스타일로 관심을 모았던 엄정화가 이번엔 단발머리에 도전했다. 1일 새 앨범 ‘디스코’를 발표한 엄정화는 같은 날 오후 서울 서교동 홍익대 인근의 한 레스토랑에서 열린 ‘디스코’ 발표 기자간담회에서 새로운 스타일을 처음 선보였다. 이날 엄정화는 단발 머리에 선글라스 렌즈가 촘촘히 부착된 의상으로 눈길을 모았다. 엄정화는 단발머리 변신에 대해 “나미 선배의 찰랑이는 머리를 떠올렸다”며 ‘빙글빙글’에서 보여줬던 나미의 스타일을 차용한 사실을 알렸다. 하지만 엄정화의 방송무대 스타일에 대해선 말을 아꼈다. 엄정화는 첫 방송에서의 파괴력을 위해 의상 스타일에 대해 철저히 보완을 유지하고 있다. 하지만 엄정화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공개한 ‘디스코’ 뮤직비디오에서 다양한 컨셉트의 스타일을 보여줘 무대의상을 대해 짐작케 했다. 엄정화는 이날 “의상은 화려함을 즐기지만, 미니멀한 화려함을 즐긴다. 무대의상은 어깨에 각을 포인트로 한 전사 같은 느낌, 퓨처리즘 의상으로 포인트를 줬다”고 소개했다. 엄정화는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무대를 갖는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