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정화‘섹시’를버렸다

입력 2008-06-26 00: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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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엔 섹시 아닙니다.” 컴백이 임박한 ‘한국의 마돈나’ 엄정화가 섹시 콘셉트를 버렸다. 엄정화의 음반을 준비중인 측근은 새 앨범 콘셉트가 섹시가 아니라고 밝혔다. 엄정화는 2006년 9집을 발표하면서 파격적인 ‘팬티 의상’으로 인터넷을 발칵 뒤집어 놓은 전례가 있어 대부분 이번에도 섹시한 모습을 강조할 것으로 예상했다. 컴백 시기가 비슷한 ‘섹시 아이콘’ 이효리와 ‘섹시 퀸’ 경쟁을 벌일 것이란 예측도 쏟아졌다. 하지만 엄정화는 이번 앨범 활동에서 섹시가 아닌 노련함과 건강미를 강조할 예정이다. 엄정화 측의 한 관계자는 “엄정화는 무대 경험이 풍부한 여가수다. 풍부한 경험이 무대 위에서 제대로 발휘될 수 있도록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면서 “섹시 콘셉트는 결코 아니며, 노련미와 건강미가 돋보이는 무대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무대를 보면 ‘신선하다’는 느낌을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엄정화가 7월 13일 서울 광장동 쉐라톤 그랜드 워커힐호텔 리버파크 야외수영장에서 벌이는 수영장 콘서트 역시 19세 이상으로 관객을 제한해 묘한 상상을 불러일으켰다. 하지만 이 또한 ‘야한 콘서트’가 아니라 음주가 가능한 행사여서 미성년자들의 출입을 금지시킬 뿐이라는 게 엄정화 측의 설명이다. 엄정화의 새 앨범은 6곡이 수록된 미니 앨범이다. 타이틀곡은 디스코풍의 댄스음악 ‘디스코’다. 원타임의 테디와 스토니스컹크의 쿠시가 공동 작곡했고, 빅뱅의 탑이 랩 피처링했다. 엄정화는 현재 컴백 일정을 확정하고 안무연습에 한창이다. 7월 1일 미니앨범을 발표한 후 같은 달 5일 MBC ‘쇼! 음악중심’을 통해 컴백무대를 가질 예정이다. 요즘 비밀리에 안무연습과 무대의상을 준비하고 있다. YG엔터테인먼트 제작 최초의 ‘외부가수 음반작업’이라는 기록을 세운 엄정화는 이번 음반활동을 위해 두 개의 드라마 출연 제안을 거절할 만큼 의욕을 보이고 있다. 또 10년간 함께 했던 댄서들 대신 새로운 댄스팀 ‘크레이지’와 손을 잡았다. ‘크레이지’는 거미, 렉시, 문지은 등의 무대에 함께 나서고 있는 여가수들이 선호하는 여성 댄스팀이다. 김원겸 기자 gyumm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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